끝나지 않은 길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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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들어가며
 훈련
 사 랑
 종교와 신앙
 마치며...

본문내용

 들어가며
나는 개인적으로 종교에 흥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깊이 있는 탐구는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종교를 심리학적 측면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나에게 굉장히 생소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 이러한 부류의 책들은 대개 저자의 나름의 가치관, 세계관에 따라 철학적인 깊이를 지니게 되고, 혹은 변질, 왜곡되기도 한다. 혹은 대부분의 독자들이 이미 알고 있는 명언, 처세술, 삶의 기법 등을 알려주는 데 그친다. 그래서 독자층이 굉장히 엷어지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번 독후보고서의 선정도서 중 하나인, 로빈슨의 [신에게 솔직히 (Honest to God)]라는 책은 구하기조차 힘들어졌다. 책을 정독하기는커녕 대강의 이해조차 어려운 철학적인 내용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반면에 스콧 펙의 [끝나지 않은 길 (The Road Less Travelled)]은 한때 미국에 열풍이 불었던 인기 있는 책이다. 정신과 의사인 스콧 펙이 사랑, 신앙 등 굉장히 추상적이고 광범위적인 내용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하고 고찰한 책임에도, 9년간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책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책이 상당한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책 또한 여러 출판사에서 제작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책이 그만큼의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타인도 아닌 그 자신의 상담 사례를 제시하면서 그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을 한다던지, 혹은 딱딱한 이론이나 추상적인 개념들을 적절하게 자신의 상담 사례에 비추어 해석을 하면서, 앞으로 자아가 더 성숙해질 수 있는 방책을 제시한다는 데 있다. 스콧 펙의 개인적인 상담 사례는 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으며, 수많은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있다. 실제로 상담자, 즉 스콧 펙의 환자들은 대부분 우리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