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전남 순천시 서면 운평리, 2005년 12월 05일 ~ 2006년 1월 13일까지 순천대학교 박물관이 고분을 발굴조사 하였다. 이 고분은 백제가 전남지역을 영역화하기 이전의 5세기-6세기초엽의 가야계 고분이다. 전남지역에서 기존에 봉분이 남아 있는 가야계 고분이 알려진 예가 없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한 유적이다. 고분유적이 위치한 곳은 민묘 남쪽에 자리한 1기의 봉분과 밭으로 경작되고 있는 경사가 완만한 곳을 중심으로 발굴조사 진행 되었다. 4기의 토광묘와 5기의 수혈식 석곽묘, 봉분이 있는 1호분을 통해 1기의 주석곽과 4기의 주변석곽이 조사되었다. 이 조사를 통해 가야의 영향권이 미친지역을 조사하고, 더 나아가 우리가 아는 가야의 범위 안에서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형식의 유적과 유물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Ⅱ. 본론
순천 운평리 고분에서는 4기의 토광묘가 조사되었는데, 출토유물과 규모를 통하여 4-5세기대의 목곽묘로 볼 수 있다. 1호 토광묘는 등고선과 나란한 방향이고, 2~4호 토광묘는 등고선과 직교하고 있는데, 경사면 쪽으로는 삭평이 심하여 원상을 유지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유물의 부장양상은 토기류가 한쪽에 치우치거나 양 단 벽 쪽에 배치되어 있으며, 철기류는 묘광의 중앙부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2호 토광묘에서는 대도∙철모∙수평 구연장경호∙연질장경호가 출토되어 주목되는데, 수평구연호는 소가야계로서 비교적 이른 양식이다. 그동안 전남·동부지역에서 4-5세기의 묘제가 거의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평리에서 확인된 토광(목곽)묘는 향후 이 지역의 분묘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재지 계와 소가야계의 유물이 혼재되고 있어 전남·동부지역과 경남서부지역의 밀접한 관련성도 제기된다. 토광묘는 위의 사진처럼 4분법으로 발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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