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해 소설의 변화모습 연구

소개글

소논문입니다.
최서해 소설에 변화모습에 대한 전체적인 변화모습 연구자료로 최서해의 전체적인 경향과 소설의 특성, 변화모습까지 살필 수 있습니다.

목차

1. 머리말
2. 서해의 생애와 시대상황
3. 서해와 KAPF의 연관성
4. 소설의 변화모습
4.1. 현실 인식의 변화
4.2. 인물 유형의 변화
5.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머리말
최서해는 고통스러운 삶의 실상을 소설이라는 양식을 통해 가장 뚜렷하게 부각시킨 작가 중 한명이다. 1920년대 중 ․ 후반 그는 누구보다도 많은 작품을 발표했으며 이 시기의 시대 상황을 그의 소설은 잘 반영하고 있다. 서해의 작품은 간도를 무대로 한 작품으로 분류하고, 일제의 수탈 정책을 보여 주어 1920년대 한국 현실을 리얼하게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그로 인해 민족의식을 일깨워 준 작가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30년대에 발표된 작품들은 20년대의 작품들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이것은 카프 탈퇴의 시기와도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최서해는 동일 목적 이데올로기나 사상적 신념의 동질성이 아닌 박영희의 권유로 카프에 몸담게 된다. 박영희가 서해에게 카프 가입을 끈질기게 권유한 것은 서해의 소설이 그들의 노선에 거의 일치하였고 그들의 취향과 이론에 맞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해는 그들처럼 뚜렷한 이념도 없었고 목적의식도 없었다. 그 이유는 당시 서해는 생활고에 시달렸고 어떻게 하면 자신의 생활이 좀 더 안정되고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에 몰두해 있었기 때문에 확고한 이념적 사상에 집착할 수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서해는 카프에 가입하였음에도 맹렬한 의식 속에서 활동하지는 않았다. 그러므로 서해가 카프에 가입하고 회원으로 활약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를 프로문학 작가로만 인식하는 일은 일단 재고되어야 한다. 이런 이유로 그 동안의 연구는 20년대의 작품들만을 위주로 평가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본 연구는 최서해가 카프 탈퇴를 전후한 시점을 전기와 후기로 나눠서 그의 소설의 변화모습을 고찰하려고 한다. 먼저, 현실인식의 변화적 측면에서 전기 작품들에서는 체험적 사실 위주로 현실을 인식하는 것에 반해, 후기에는 소박한 자연주의 내지는 인도주의적인 현실 인식의 측면으로 변화함을 고찰한다. 다음으로 인물 유형의 변화적 측면에서 전기의 작품들에서는 이기적인 지배계층의 등장이 두드러졌다면 후기에서는 평범한 소시민적인 인물 유형이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서해의 전기의 작품들인 「토혈」, 「고국」, 「박돌의 죽음」, 「기아와 살육」, 「큰물 진 뒤」와 후기의 작품들인 「갈등」, 「같은 길을 밟는 사람들」, 「누이동생을 따라」,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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