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 크루소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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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크루소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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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소설가 다니엘 디포의 장편 소설 <로빈슨 크루소>, 다니엘 디포가 1919년에 발표한 이 소설은 18세기에 영국 중산층의 성장과 함께 태동한 소설의 기원을 이룬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2세기 동안 영국 사회를 풍미한 해상 여행의 활기를 반영하였으며,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제를 파괴하였다. 다니엘 디포는 당대의 서구인답지 않은 통찰력으로 섬이라는 제한된 상황 아래 놓인 로빈슨 크루소의 심리와 성장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여기서 <로빈슨 크루소>를 소설의 기원을 이룬 작품이라는 평가에는 영문학계에서 무의식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이안 와트의 ‘소설의 발생’으로부터 유래한다. 이 책에서 와트는 소설은 자본주의만의 산물이고, 로망스와 엄격히 구분하여 형식적 리얼리즘으로 규정짓고 영국만의 형식으로 전유한다. 당시 자본주의를 가장 성공적으로 발전시킨 영국은 가장 영국적인 것을 가장 세계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논리가 스며들어있다. 즉, 다시 말해 자본주의는 역사상 가장 발전된 단계이며, 그 자본주의 동력인 부르주아의 혁명성이라는 견해로부터 문학 장르 역시 과거와는 뚜렷이 구별되지 않을 수 없게 되는데, 그것이 역사적 필연성으로서의 산문형식인 소설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자본주의 이전의 역사는 자본주의 발달을 위한 전단계이거나 미개시대로 격하된다.

참고 자료

로빈슨 크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