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삼국지 제일의 전투 적벽대전
- 최초 등록일
- 2007.11.04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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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 위, 촉, 오의 삼국 시대에 제일의 전투를 꼽는다면?
적벽대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쓴 리포트이구요, 적벽대전의 전쟁의 성격, 경과, 그리고 결과를 서술하였습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삼국지 제일의 전투 : 적벽대전[赤壁大戰]
1. 전쟁의 성격 - 삼국시대 개막의 신호탄
2. 전쟁의 경과 - 대치전에서 화공전으로
3. 전쟁의 결과 - 삼국지의 분수령
4. 정사 삼국지에 나타난 적벽대전
본문내용
1. 전쟁의 성격 - 삼국시대 개막의 신호탄
첫째, 적벽대전이 전체 중국사에서 가지는 의미는 삼국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점이다. 유비와 손권의 연합은 적벽대전을 통하여 강력한 조조군을 방어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이전에는 없었던 형태의 국가 체제를 마련할 수 있었다.
둘째, 적벽대전은 전쟁 그 자체의 주요한 전술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중국사의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수군(水軍)의 중요성이 대두되어 전술적인 변화가 불가피해졌다는 점이다. 즉 중국의 영역이 양쯔강 이남으로 확대되면서 육군만으로는 중국 전토(全土)를 장악하기 힘든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셋째, 적벽대전에서 실무자(참모, 장군 등)의 역할도 지적해야 한다. 적벽대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세객(외교관)인 제갈량의 활약과 전술가인 황개의 활약이다. 즉 제갈량은 전쟁의 개전(開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고, 황개는 주유의 부장으로 화공전(火攻戰)을 주창하여 실제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간다. 정사에서 나타나는 적벽대전의 화공에 대한 기록은 분명히 황개가 제안하고 주유가 결정함에 따라 황개 자신이 시행한 것으로 나와 있다.
손권의 진영으로 간 제갈량은 손권과 귀순을 주장하는 손권 진영의 보수적인 참모들을 설득하는데 모든 힘을 쏟았다. 제갈량은 손권의 개인적인 성향과 특성을 잘 알고 있었으며 천하의 형세를 조리 있게 분석함으로써 대(對) 조조 연합군을 편성하는 것이 손권을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하고 그를 설득하는데 성공하였다. 이로써 유비는 손권과 조조를 싸움 붙여 이를 통해 자신의 근거지를 얻었고 그 근거지를 바탕으로 익주를 점령하여 촉(蜀)을 건국하게 된 것이다. 이것이 적벽대전이 삼국지의 분수령이 된 이유이다.
조조는 대수롭지 않게 형주의 유표와 유비를 격파하려 하였는데, 그것이 적벽대전으로 확전되면서 오히려 촉이 강화되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제갈량을 비롯한 노숙․주유․황개의 능력이 돋보인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제갈량이 강동의 손권과 조조를 적벽에 모아 싸움을 붙이고 그 어부지리를 취함으로써 유비에게 근거지를 마련하게 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그리하여 천하를 형식적으로나마 삼분(三分)함으로써 조조가 어느 쪽이든 섣불리 공격하기 힘들게 만들었고 결국 조조는 제위에 오르지 못했다. 장정일, 『삼국지해제』, 김영사, 2003, pp.156-158.
참고 자료
장정일, 『삼국지해제』, 김영사, 2003,
진수, 정사삼국지, 「위서」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