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의 돌실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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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의 돌실나이에 대한 설명과 그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정리한 리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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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의 돌실나이
-1982-
삼베는 과거 전국적으로 생산되어 길주< 吉州 >, 명천< 明川 >, 안동< 安東 > 등이 그 이름을 날리고 있었고, 모시, 명주, 무명과 함께 그것을 짜는 기능은 농촌의 부녀자들의 손끝에서 전승되어 왔다. 전라남도 곡성군 석곡면에서 김점숙씨에 의해 만들어 지는 삼베. 돌실나이의 돌실은 석곡에서 유래(마을 이름)되었으며 돌실나이는 석곡에서 나오는 삼베를 뜻한다. 김점숙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2호 곡성돌실나이 삼베짜기 분야 기능 보유자로서 이 분은 전남 곡성 출생으로 7세때부터 조부모님께 배웠으며, 제7회 남도문화 최고상을 수상하였다. 삼베를 만드는 그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세심한 손길을 필요로 했다. 지금부터 그 과정을 살펴보자.
삼은 음력 삼월 하순에 파종하며 소서가 지나서 찐다. 냇가에서 삼솥에 넣어 삼을 찌고 냉수를 끼얹어 식혀서 삼 껍질을 벗기고 한 웅큼씩 나누어서 상하품< 上下品 >을 골라서 따로 묶어둔다. 골라 놓은 삼을 돌멩이나 물을 뿌려주며 발로 밟아서 때를 벗긴다. 그리고 물로 씻어 볕에 마른 삼 껍질을 다시 물에 적신 후 멍석을 깔고 삼을 짼다. 이 때, 삼 길이가 길어서 째기가 힘든 경우 중간에 걸쳐서 훑어낸다. 짼 삼은 삼톱으로 훑어서 외피를 제거한다. 그러고는 손톱으로 모시보다는 좀 굵게 다시 쪼개는데 이때 참빗을 사용하여 훑어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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