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ove song of J. Alfred Prufrock 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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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대사회가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지면서 사람들의 의식세계가 복잡해졌다고 인식한 시인은 ‘J. Alfred Prufrock’이라는 가상의 인물의 의식을 통해 물질적인 풍요는 결국 정신적인 재앙을 가져왔다고 노래한다. 대화체로 쓰여진 이 시는 ‘Dramatic Monologue(극적 독백)’라고 하여 스스로에게 독백을 하는 형식이 갈등과 해소를 통해 극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Let us go then, you and I,
When the evening is spread out against the sky
Like a patient etherized upon a table;
Let us go, through certain half-deserted streets,
The muttering retreats
Of restless nights in one-night cheap hotels
And sawdust restaurants with oyster-shells:

이 시는 길거리를 걷는 화자가 등장을 하는데, 혼자 독백을 하고 있으며 그 대상이 누구인지 명확하지 않다. 시적 화자 Prufrock이 살고 있는 저녁 길거리에 대한 묘사에는 현대사회의 가치에 순응하는 몽롱한 자아를 수술대위에 에테르로 마취된 환자에 대하여 비유를 한다. ‘에테르로 마취된 환자’의 무기력함과 해방에 대한 나른한 욕망의 감정을 “객관적 상관물(Objective Correlative)을 통해 보여주고 있고, 그것은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는 현대인의 생활(sawdust restaurant with oyster-shells)속에 영적인 가치가 충족되지 않은 불안한 밤(restless night)이다.

이러한 불안함 속에서 화자가 가는 그 길은 ‘음흉한 의도’를 지닌 지리멸렬한 논쟁의 길이며 그 지리멸렬한 논쟁은 사실은 자신의 2개의 분열된 자아의 논쟁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게 된다. 그리고 결국 이 길의 끝에서는 ‘overwhelming question’에 닿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overwhelming question’이란 무엇인가? 묻지 말고 그냥 가서 보라고 시인은 말한다.

Streets that follow like a tedious argument
Of insidious intent
To lead you to an overwhelming question ...
Oh, do not ask, "What is it?"
Let us go and make our visit.

참고 자료

영미시의 이해와 감상, 박세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