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Piaget의 인지발달이론
1. Piaget 인지발달이론의 기본입장
Piaget의 인지발달이론은 인지체제가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여 나가는가를 밝히는데 초점을 두어 구조주의적 유기체론, 발생적 인식론이라 불린다. Piaget에 따르면 인지적 기능은 개체가 환경에 적응하려는 기본적인 경향성으로 생득적으로 부여받고 있으며, 인지적 구조는 생득적인 것이 아니라 유기체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구성해 나간다. 발달의 과정은 내적 성숙이나 외적인 교육에 의해서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아동 자신의 환경에 대한 능동적인 구성과정이다.
2. 인지발달단계
(1) 감각운동기 (출생~2세)
이 시기에는 외부의 자극과 이에 대응하는 단순한 심리적 도식만 갖고 있으며, 실제 대상물을 감각과 운동을 통해 조작하는 단계로 생득적 반사기능을 초보적인 감각 및 지각적 도식에 의한 행동을 한다. 어떤 물체를 다른 각도에서 보아도 동일하다는 것, 즉 사물의 실재성을 인식하지 못한다.
대표적 행동은 대상영속성 개념이 발달한다. 대상영속성이란 어떤 대상이 시야에서 사라져도 그 대상은 계속 존재한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대상영속성 개염의 한계와 관련된 오류로서 AB오류가 발견되기도 하는데, 장소 A에서만 대상을 찾아낼 수 있을 뿐 B로 옮긴 대상을 찾을 수 없는 것으로 8~12개월에서 발견되며 이는 12~24개월이면 벗어난다.
18개월 이후부터는 행동하기 전에 그 행동에 대해 사고하게 되며 처음으로 언어를 사용하여 의사소통할 수 있는 인지구조가 발달되어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하지만 아동의 지적 활동이 내면화된 사고의 형태를 띠지는 못한다.
빛과 소리 자극에 반응하기, 주변의 여러 대상물로부터 자신을 분리하기, 조작을 통한 물체의 속성을 알기, 대상영속성의 개념 획득하기 등이 이 시기의 주요발달과업이다.
(2) 전조작기 (2~7세)
언어의 발달이 현저해지지만 아직까지는 지극히 주관적이고 자기중심적이다.
인지능력은 가역적 사고의 활동으로 조작수준에 미치지 못한다.
2~4세에는 전개념적 사고를 특징으로 하는데 세상에 대한 자신의 표상을 정신적으로 전환시키지 못한다. 4~7세에는 직관적 사고를 하게 되는데, 신중하고 합리적인 사고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적이고 즉시적 생각에 의해 사고하게 된다.
즉, 다른 사람들도 자기와 같은 생각을 한다고 가정하는 자기중심적 사고와 모든 사물은 살아 있고 각자의 의지에 따라 움직인다고 믿는 물활론적 사고를 특징으로 한다.
참고자료
· 권기욱(2006). 교육학개론. 서울 : 보현사.
· 여광응, 정종진, 이승국, 문태형, 조인수, 전명남, 문병상(2006). 학교학습 극대화를 위한 교육심리학. 서울 : 학지사.
· 송인섭(2000). 교육심리학. 서울 : 양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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