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소수자, 동성애자 보고서(인권,실태,정책,대응방안)
- 최초 등록일
- 2007.10.01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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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성적소수자, 동성애자의 현 실태와 그들의 인권문제 그리고 그에대한 정부의 정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분석하였으며 일반인들의 인식을 변환시키기 위해 중요한 것에
대해 고찰해보았다. 더불어 이에 따른 대응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하였다.
목차
Ⅰ. 성적소수자 관련 개념, 용어 설명
Ⅱ. 동성애자가 되는 이유에 관한 학설들
Ⅲ. 성적소수자에 대한 인권침해와 사례와 해결방안
본문내용
2-5. 언론과 방송에서의 차별
2-5-1. 차별현황
홍석천씨의 커밍아웃과 하리수 씨의 등장이후 방송과 언론에서의 성적소수자에 대한 관심은 확연히 커졌다. 하지만 이들이 성적소수자관련 내용을 담을 때 다분히 ‘선정적’이슈로 다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코미디 프로나 시트콤 등에서 동성애자나 트랜스젠더를 우스꽝스럽게 묘사하거나 노골적으로 호모포비아 발언을 하는 모습들이 재현되고 있다. 또한 성적소수자 인권에 대해 언론이 무관심 한데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 2003년 1월부터 6월까지 방송3사의 시사교양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한 결과 “6개월간 방송3사가 방송한 사회적소수자 관련 시사교양프로그램은 14건에 불과했다” 라고 밝혔다. “성적소수자 문제는 방송3사가 가장 도외시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2004년 2월 8일 KBS<100인 토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는 ‘동성애, 청소년에게 유해한다’에 대한 찬반논쟁을 벌이며, 청소년 보호위원회가 청소년 유해 매체물 심의기준에서 동성애 부분을 삭제하겠다고 밝힌것에 대해 표결을 붙였다. <100인토론>은 커밍아웃한 동성애자 홍석천씨를 섭외하기도 했지만 패널들 중에는 동성애자가 한 명도 없었다. 소수자의 인권에 대해 이야기할 때 ‘다수결’은 가장 피해야할 방식이다. 또한 동성애가 청소년에게 유해한가라는 이슈는 결국 동성애자들 자체에 대한 판단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찬반에 붙일 성질의 이슈가 결코 아니다. (국가인권위원회 2006보고서)
2-5-2. 사례
2005년 9월 일간스포츠는 “충격고백 난 호모다”라는 선정적인 제목의 기사를 통해 탤런트 홍석천 씨를 ‘아웃팅’시켰다. 이어 2002년 1월 굿데이는 “나, 레즈비언-여자프로 농구 용병 4명 충격” 제하의 기사를 통해 미국 여자프로농구 소속 선수들을 아웃팅시켰다.
고의적인 아웃팅은 아니지만 2002년 10월 25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역시 “10대 동성애의 두 얼굴” 제하의 프로그램에서 청소년 레즈비언들을 아웃팅시켰고, 레즈비언 바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켜 해당 업소와 끼리끼리 측으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제작진은 다음 회 프로그램 후미에 자막을 띄워 사과했다.
홍석천 씨는 이미 커밍아웃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굿데이신문의 일방적인 아웃팅 보도로 기자들의 질문에 응할 수 밖에 없었고 타의에 따라 커밍아웃을 하게 되었다.
2-5-3. 차별시정방안
성적소수자 인권실태조사위원회를 설치해서 전문적으로 언론, 방송을 모니터링 해야하며 언론사와 방송사에 차별시정을 권고할 것이고, 언론보도 지침서를 제작, 배포해야한다. 또한 언론인들에 대한 교육이 필수적인 것이라 하겠으며 어느정도의 강제력을 가진 교육이 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에릭 마커스. 「커밍아웃」. 박영률출판사. 2000
콜린 윌슨. 「동성애자해방운동의 역사」. 연구사. 1998
조여울.「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성적소수자 인권 기초현황조사」. 국가인권위원회. 2005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http://www.kscr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