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제 도입에 대한 반대가 많지만, 그에 대한 찬성의 이유를 밝혔다. 글은 1000자 내외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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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에서 교원평가제를 도입을 주장하며 시범 실시를 시작한 때부터, 2008년 전면 실시하겠다는 발표가 난 후까지도 교원평가제 도입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교조와 교총은 ‘절대 반대’를 외치고 있고, 학부모 모임은 ‘찬성’을 외치면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왜 교육부는 교원평가제의 도입을 강행하려 하는 것일까?
고등학교에 다니던 때를 생각해 보면 승진하겠다는 목적으로 수업을 등한시 하거나, 전날 음주를 하고 수업에 들어오지 않는 선생님도 계셨고, 학생을 초기에 잡아야 한다며 첫 시간부터 학생에게 욕을 퍼붓던 선생님도 계셨다. ‘교직 = 철밥통’이란 생각 때문에 그런 태도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이러한 것을 봐서는 교사의 질을 평가할 수 있는 교원평가제가 도입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 교육부에서 내놓은 교원평가제의 안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그에 따르면 교원에 대한 평가는 인사고과에 반영되지 않고, 평가 또한 다면평가로 동료교사와 학생, 학부모에 의해 평가된다. 교원의 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인사고과에 반영하지 않는다면 교사들은 자신에게 아무런 영향도 없다면서 평가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자질 향상 노력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문제가 있다. 또한 교육에 대한 전문가 집단이 아닌 학생과 학부모, 상급자에 의한 평가도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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