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현대시인(이상화, 오장환, 백석)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7.09.15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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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의 현대시인 이상화, 백석, 오장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시인 및 작품소개와 작품의 의미, 형식, 내면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시인 소개 및 시에 대한 분석
1) 이상화
- 나의 침실로
2) 오장환
- 여수
3) 백석
- 북방에서
3. 나오는 말
4.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 시는 이상화의 초기 시 중 하나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와 함께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18세에 창작했다고 알려진 이 작품에는 식민지 치하의 암울한 시대 상황을 사춘기 소년의 낭만적 정열로 극복하고자 하는 몸부림이 잘 나타나 있다. 그러나 한 젊은이로서 순수하고 자유로우며 아름다운 삶의 세계를 추구하고 싶어하는 욕망은 고통스러운 식민지 현실을 극복하지 못하고 역설적으로 죽음의 세계를 동경하고 예찬하는 것으로 굴절되고 만다. 이 시에서 볼 수 있는 죽음의 예찬은 추악하고 괴로운 현실을 부정하려는 의식의 산물이며, 순수하고 자유로우며 아름다운 세계를 향한 간절한 염원의 역설적 표현이다.
1)형식
이상화의 다른 시들과 마찬가지로 이 시를 읽어보면 급박한 어조, 격한 호흡, 강렬한 열망을 느낄 수 있다. 이 시의 이러한 분위기는 오지 않는 마돈나를 애타게 부르고 있는 안타까움과 초조함, 침실로 가고 싶어하는 욕망과 그것의 실현 불가능함을 나타내는 시의 내용때문에도 그러하겠지만, 형식상으로도 여러 가지 장치를 사용하여 초조하고 급박한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한 의도가 엿보인다. 매 연마다 ‘마돈나’를 애타게 부르는 말로 시작하였고, 쉼표를 사용하여 문장의 호흡을 짧게 만들었고, 나머지 부분은 띄어쓰기를 최대한 자제하고 연달아 붙여쓰는 방식을 사용하여 시의 불안하고 초조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시적 주체의 염원과 불안, 초조함의 근원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이 시의 중심되는 시어들 몇 가지가 의미하는 바를 아래에서 더 자세히 알아볼 것이다.
또한 이 작품은 매우 정교하고 치밀한 구성 형태를 갖추고 있다. 마돈나를 기다리고 갈망하는 사랑의 애절함과 안타까움이 유기적인 형태 구조를 이루어 효과적으로 표출되어 있다. 첫째 단락인 1∼3연의 기다림은 `달려오너라`, `몸만 오너라`, `기다리노라`라는 애원과 간청이 시간의 경과와 기다림의 지속적인 심리 변화와 상징 체계를 이루면서 시적 정서의 기반을 이루고 있다. 둘째 단락인 4∼6연에서는 `지난밤이 새도록`, `낡은 달은 빠지려는데`와 같은 시간의 흐름에 대한 초조함과, `짧은 심지를 더우잡`는 동작과, 그리고 `얄푸른 연기로 꺼지려는` 것과 같은 절망에서 `앞산 그리매가 도깨비처럼 발도 없이 이곳 가까이 오도다.`라는 극적인 갈등을 보여 주고 있다. 셋째 단락인 7∼9연은 앞의 두 단락의 시간 진행과 시적 화자의 행위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기다림`이라는 소극적인 자세를 넘어 육체적인 결합을 환청과 환상으로 체험하면서 `내 몸에 피란 피 가슴의 샘이 말라버린 듯 마음과 목이 타려는` 화자의 고뇌가 잘 나타나 있다.
참고 자료
오장환 시의 전개와 현실인식, 국학자료원, (1997)
한국현대시 400선-이해와 감상. 앙승준 양승국 지음. 태학사 (1996)
새로쓰는 한국시인론-상허학회지음-출판사:백년글사랑 (2003)
시의 아포리아를 넘어서, 이숭원 외, 이룸,
백석시연구, 한수영,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1991
백석시연구, 황용현,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국어교육전공, 1988
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11&dir_id=110103&eid=Dm8jBeNsVJbz0NP7q7jv2L/P1iugyXkH&ts=1097754100&from=2
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11&dir_id=110103&eid=7JFi0SDLMP%2BBLR%2Bzrv%2FjcGg7A%2F5SQa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