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한국교회에 관한 성장사를 통계와 더불어 작성한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미래를 어떻게 끌고 가교 선교방법을 어떻게 해야 좋은 가는 여러 논의가 있어 왔지만 아직 정립된 이론은 없습니다. 본 내용은 유명한 교회 목사님들의 한국교회 성장에 대한 전망과 대학교수님들의 말씀을 정리하여 학문적 자료로서의 접근이 가능하도록 전개한 것입니다.목차
소개 의글1. 교회성장 통계 분석
2. 성장론의 인식의 차이
3. 리더쉽과 성장
4. 교회 성장론의 연구과제
<표 차례>
표 1 종교인구 통계자료
본문내용
1. 교회성장 통계 분석한국교회는 1980년대에 경이로운 성장을 하여 세계기독교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하였으나, 1990년대 초반부터 타종교와 비교하여 성장의 한계를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교회성장의 한계를 들어나게 한 원인은 교회의 내적인 것과 교회의 외적인 것 두 가지로 지적된다. 외적인 것에는 사회의 다원화, 경제 발전, 기능적 대행물의 발달, 인구구조변화 등이 제시되었다. 내적인 것에는 물량주의, 독선과 배타주의, 교파분열, 성장제일주의, 헌금 강요, 품위를 상실한 목회자, 구제와 봉사에 인색한 집단이기주의, 사회공신력 상실 등이 지적되고 있다. 특히 통계청의 2005년 인구주택 총 조사에서 천주교 신자가 늘고, 개신교 교인이 감소해 주목을 끄는 가운데 개신교에서 천주교로 개종한 사람들을 심층 면접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실천신학대학원 정재영 교수와 한림대 이승훈 교수는 30일 오후7시 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목회사회학연구소 포럼에서 ‘개종자를 통해 본 한국인의 종교성’을 주제 발표한다. 15명을 심층 면접한 결과, 개종자들은 ‘개신교가 밀어내는 요인’으로 ① ‘표현’에 대한 지나친 강조 ②외형 치중 ③헌금 강조 ④직분 경쟁 ⑤사생활 침해 등을 꼽았다. 또 ‘천주교가 끌어들이는 요인’으로는? 성스러운 분위기? 자유로움? 제사, 술·담배에 대한 융통성 등을 들었다. “교회는 매우 친절하게 맞아주지만, 한 주 결석이라도 하면 무서운 눈초리로 보며 죄인인 양 대한다” “목사님 말씀에 ‘할렐루야’ ‘아멘’ 하지 않으면 ‘왜 안 하느냐’고 다그친다” “시댁 같다” “교회는 피아노, 성당은 파이프오르간이 연상 된다”는 답변도 있었다. 응답자들은 또 큰 갈등 없이 “두 종교는 ‘하나님’(개신교)과 ‘하느님’의 차이밖에 없다”며 개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 사회학연구소는 “이 연구는 개종 이유에 대한 일반화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며 “한국교회 전체가 가야 할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한국교회가 사회와 올바른 소통을 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가톨릭신자의 괄목할 만한 증가와 그 요인’(오경환신부), ‘개신교의 성장과 반전’(박영신 연세대 명예교수) 등의 연구결과도 발표하였다. 뿐만 아니라 고흥배목사는 새로 등록한 교인의 평균 41%가 교회에 나오지 않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그는 새신자가 교회를 떠나는 이유를 ①불편해서(45%) ②낙심되어서(25%) ③이사(12%) ④타교로 이적(7%) 등으로 제시하였다. 이원규도 교회가 교인 개인에 관심과 사랑을 보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목회자의 자질이나 능력부족이 신자들의 교회의 이탈에 한 몫을 한다고 하였다.
2. 성장론의 인식의 차이
명성훈목사는 한국갤럽의 조사결과를 인용하여 우리나라 국민 중 종교경험자는 16,2%에 이른다고 하였다. 이 중 다른 종교에서 천주교로 옮긴 사람이 25,1%, 불교는 17,4%, 개신교는 9,8%이라고 하였다. 이들의 개종 전의 종교는 개신교 58,4%, 불교32,8%, 천주교9,6%로 나타나, 개신교에서 다른 종교로 바꾸는 비율이 가장 높다고 하였다. 과거에 종교를 가지고 무종교로 남아 있는 사람이 194만 명인데 그 가운데 교회를 다니다가 그만 둔 사람이 비율이 73%에 이른다. 이러한 사실을 근거로 교회의 전도가 잘 되지 않으며, 그나마 전도된 사람도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이 교인이 버린다고 그는 주장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목회자들과 교인들과의 사이에 큰 인식의 차이를 발견하게 되며, 인식의 차이는 필수적이라 생각하지만 그 본질상의 괴리 때문에 고민하고 갈등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예배당 확장이나 부속 건물 신축, 선교관 운영 등 외형적 교세 확장을 생각하고 있는 반면 교인들은 외형보다는 영적 성장과 같은 질적 향상을 바라고 있다. 그동안 목회자들은 교인들이 왜 교회에 다니는지, 교인들은 교회로부터 무엇을 기대하는지, 교회생활이 하나님과의 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와 이에 따라 조직으로서의 역할에 대해서 매우 미흡하였다.
<표1-1>는 이러한 주장들을 뒷받침 해 주는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