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 캐리 트레이드는 엔(yen)을 가지고 (carry) 거래(trade)를 한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 엔을 빌려서 다른 통화에 투자한다고 보면 된다. 채권에 투자할 수도 있고 주식에 투자할 수도 있다. 한국에 투자할 수도 있고 미국, 뉴질랜드, 호주에 투자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통화가치가 안정적이고 금리가 낮은 국가의 통화가 캐리 트레이드의 대상이 된다.
환율평가 이론에 이자율 패리티(parity)라는 것이 있다. 이자율의 변동이 환율의 변동으로 나타난다는 뜻이다. 싼 이자를 갖고 있는 통화는 약세가 될 거라는 내용이다. 통화가 교환될 때 저금리 통화는 고금리 통화에게 스왑 레이트(swap rate)를 지급해야 한다. 스왑 레이트가 금리의 차이다. 이런 일이 계속 되면 (통화를 교환하면서 스왑 레이트를 지급하기 싫기 때문에) 낮은 금리를 갖고 있는 나라의 환율이 평가 절상되고 반대로 높은 금리를 가지고 있는 나라의 환율이 평가 절하되어 두 나라 금리차이만큼의 이익이 환차손으로 상쇄된다. 하지만 실제와 이론은 다르다. 그 사례가 이 글의 테마인 엔 캐리 트레이드다.
엔 캐리 트레이드는 국제 외환 시장에서 저금리 통화인 엔화를 매도하고 고금리 통화인 달러화를 매수함으로써 미국과 일본의 금리 스프레드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한다. 먼저 엔 캐리 트레이드를 시작하려면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는 외환 거래가 일어난다. 엔을 팔고 달러를 사기 시작하면 엔의 가치는 하락한다. 만기 때는 이자와 원금을 다시 달러로 바꾸어서 상환한다. 엔 캐리 트레이드가 지속 되는 한 엔 환율은 약세가 되어 금리 수입에 더해 엔 부채 상환할 때 환차익도 같이 가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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