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김일성과 만주항일전쟁(와다 하루키)
- 최초 등록일
- 2007.08.07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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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06년 `남북분단과 한국전쟁`이라는 강의 서평으로 제출했던 리포트입니다.
목차
1. 서론
2. 김일성의 청소년 시절과 공산주의자로의 전향
3. 만주항일전쟁
4. 만주항일전쟁 이후 김일성과 그 동지들의 행보
5. 결론
본문내용
‘김일성과 만주항일전쟁’. 제목에서 다가오는 느낌이 무겁고 딱딱한 인상을 준다. 그리고 예전처럼 북한 관련 서적을 읽는다고 해서 아무도 모르게 잡혀가는 세상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김일성에 대해 다룬 글을 읽자니 좀 꺼림칙한 느낌도 들었다. 실제로 공공장소에서 읽으려니까 책 제목 때문에 괜히 주위 ‘어르신’들 눈치도 보이고 해서 결국 포기한 적도 있었다.
나뿐만이 아니라, 여전히 우리는 김일성이나 김정일에 대해서는 그저 독재자 정도로 생각하고, 늘 비난만 해 왔다. 교과서에서도 상대적으로 북한과 관련된 내용은 짤막하게 실어 놓아서 학생들이 잘 모르거나, 왜곡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학교 교과서 등을 통해 김좌진, 홍범도, 광복군의 활동 등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 본 적이 있지만, 김일성을 비롯한 공산주의 계열의 독립 운동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때 처음 접했다. 그나마도 한 두 줄 정도의 간단한 서술에만 그쳐 있어서 자세히 알 수 없었고, 입시를 위주로 가르쳐야 하는 선생님들의 입장에서도 공산주의 계열의 독립 운동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해 주실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던 와중에 접하게 된 이 책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잘 몰랐던 공산주의 진영의 독립운동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 책은 일본 도쿄대 교수인 와다 하루끼가 지은 책으로, 김일성의 일대기 전체를 다룬 책이 아니라, 그가 태어나서 만주 항일전쟁에 가담하기까지의 과정, 활동 내용, 그리고 북한 정권과 김일성의 ‘만주파’와의 관계 등을 다루고 있다. 생소한 인물들이 많이 등장해서 굉장히 혼란스러웠고, 번역본이어서 그런지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많았다. 하지만 우리나라 문제에 대해 외국인이 쓴 글이니만큼, 그런대로 객관적으로 쓰려고 노력한 흔적을 많이 엿볼 수 있었다. 그럼 지금부터 이 책의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