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미술관 신 소장전을 다녀와서 쓴 감상문 입니다.
자료참고 안하고 스스로 썼구요, 수준 높은 감상은 아니지만
나름 작품들에 대한 생각과 해석을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미술관을 가기 전과 후, 그리고 특히 감상문을 쓰기에 앞서 누구라도 ‘미술’과 ‘자신’과의 관련성을 한 번씩 돌아보기 마련이다. 나는 사실 애써 미술 작품을 찾아다니거나 직접 그림을 그리는 것을 즐겨하는 편은 아니다. 그렇지만 미술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있듯이 나는 미술 해설서를 즐겨 읽는 편이다. ..........중략..........
전시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본 작품은 ‘함명수’의 ‘면발풍경’이었다. 처음에는 그림의 색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알록달록하니 밝은 색깔이 눈길을 잡아끌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색을 면발처럼 칠하는 새로운 표현기법을 사용하였다. 단순한 선의 집합이 아닌, 마치 면발처럼 부드럽고 끊이지 않은 선으로 질감을 표현한 것이 그림의 제목과 너무 잘 어울렸다. 간판을 표현한 것처럼 보이는 물체 밑으로 물감이 몇 줄기 떨어지는데 꼭 비가 와서 맺힌 물방울이 간판을 타고 바닥으로 흘러내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림을 전체적으로 면발 같은 선을 이용해 그렸기 때문에 비오는 거리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것도 나의 고정관념의 일환인지도 모르겠지만...... 중략.........
사실 작품을 감상할 때나 아니면 직접 작품을 만들 때나 가장 장애가 되는 것은 고정관념인 것 같다. 이번 미술전을 감상할 때 가장 크게 느낀 부분이 그것이었다. 작품을 감상할 때 자유로운 감상을 막는 것은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관념들과 그것에 작품을 끼워 맞추려 하는 성향이었다........ 이론적으로 배웠던 각 색깔이 가지는 느낌, 시 등을 배울 때 각 물상들이 대체적으로 쓰이는 상징적 의미 같은 것들이 자꾸 작품을 감상할 때 나의 사고의 흐름을 형성하여 더 이상 생각이 뻗어나가지 않는 거였다.......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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