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불교와 나의 삶

소개글

불교가 나의 삶에 어떤 의미인지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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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렸을 때부터 불교와 나의 인연은 맺어졌다. 내가 걸음마를 띠고 5살 때까지 그렇게 많이 다쳤다고 한다. 지금 내 몸을 살펴보면 확연히 그 사실들을 입증할 수 있다. 일단 외가댁에 놀러갔을 때, 나는 어부바를 한 상태였는데 갑자기 보일러가 터지는 바람에 내 등은 크게 화상을 입게 되었다. 그 후 나는 어렸을 때 수영장에 가는 것을 꺼려했다. 크면서 점점 작아졌지만 지금도 흉터 세 개가 남아있다. 지금도 수영장은 회피한다. 또 마루에서 떨어져서 혀가 찢어져서 몇 바늘을 꿰매고, 장롱 문 모서리에 부딪쳐서 미간도 꿰맸다. 흙장난을 하다가 엄지손톱이 반이 나가서 지금도 반반으로 나고 있다. 걸음을 잘 못 걸었던지, 양쪽 무릎팍의 흉터를 합치면 세계지도가 될 정도다. 기억에는 없지만 머리에도 돌을 많이 맞았는지(?) 알지도 못하는 땜통들이 수두룩하다. 이런 죽을 고비(?)를 수두룩하게 넘긴 나는 우스갯소리로 친구들에게 이게 어렸을 때 하늘이 날 시기해 조금씩 나를 다치게 했고 기어이 자객으로 용을 보냈는데, 용이 발로 나의 등을 잡았던 자국이 바로 등의 화상이라고 뻥을 치곤했다. 그렇게 5살이 되던 어느 날, 여자보살님이 우리 집에 들렀다 고 한다. 보살님은 어머니한테 손금을 보자고 했고, 다 보고나서는 나를 위해 7월 칠석날 절에 소리 나는 것을 놓으라고 하셨단다. 그래서 절에 내 이름이 새겨진 종을 놓게 되었고, 나는 그 후 어디하나 부러진 적 없이 건강하게 지금껏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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