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대학살」 1장 및 2장 비교

소개글

미시 역사학의 대표작인 「고양이 대학살」 1장 및 2장을 비교한 글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ⅰ. 농민들은 이야기한다 : 마더 구스 이야기의 의미
ⅱ. 노동자들은 폭동한다 : 생-세브랭 가의 고양이 학살
ⅲ. 이러한 이야기는 공통적으로 무엇을 말하는가?

Ⅲ. 결론

본문내용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라는 것은 누구의 이야기 인가? 역사는 누구에 의해서 쓰여지고 있는가? 이러한 물음에 대한 필자의 대답은 과거에 이러했다. 즉, 역사란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지는 사건을 시간의 순서로 기술 한 것이며 그러한 사건을 주도했던 인물들이 역사의 주인공이 된다. 또한 그러한 인물과 사건은 역사가에 의해 선택되어지는바 역사란 ‘역사가가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인물 혹은 사건을 시간적 순서에 맞춰 서술한 것’이라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과연 이러한 정의가 타당한 것일까? 역사 전문가가 아닌 필자로서는 필자 나름의 정의에 대해 만족하는 편이지만 그 타당성 여부를 확신 할 수는 없다. 또한 역사 그 자체에 대한 정의, 역사의 중심에 세울 인물의 선별에 관한 생각은 역사를 다루는 학자들에 의해 다양한 의견들이 나올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사람은 그 자신의 학문적 배경을 통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다르며 그에 따라 개별 학자들의 역사에 대한 관점은 다양 할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최근에 필자는 한 가지 의문점을 가지게 되었다. 어째서 역사는 ‘주류’라는 이름을 지닌 ‘소수’의 이야기만을 전하는 것일까? 계몽시대를 살았던 계몽 철학자들을 생각해 보자. 역사의 흐름 속에서 계몽 사상가들의 시대를 우리는 계몽 시대라 한다. 하지만 바꾸어 생각해 본다면 주류로 불리는 계몽 사상가들보다는 훨씬 많은 사람들, 예로 들자면 농민이나 노동자와 같이 그 시대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사람들은 계몽되지 않았었다. 역사는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이들의 역사는 영원히 찾을 수 없는 것인가? 로버트 단턴의 「고양이 대학살」은 이러한 물음에 대답을 해준다.
그는 문서 보관소에서 발견된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다양한 문헌들, 예로 들면 편지나 일기, 개인적 기록 등을 통해 그 시대 사람들의 의식 속으로 침투 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 비록 그러한 문헌들이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표준적 의식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들은 그러한 문헌의 연구를 통해 일부이나마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의식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들은 주류가 아닌 비주류로 불리던 평범한 사람들의 역사를 되찾을 수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