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사의 난이후 사회경제적변화

소개글

당말~오대~송초, 즉 8세기 후반에서 10세기에 이르는 시기가 중국사에서 하나의 큰 획기라는 점은, 1992년 일본의 내등호남이 당과 송 사이에 보여지는 정치․경제․사회․문화 절반에 걸친 변화상을 지적한 이래 그 큰 틀은 아직까지도 대개 인정되고 있다. 이 시기는 각 방명에 걸친 변화가 혁명적이라고 할 만큼 크다 하여 당송변혁이라 부른다. 당송을 경계로 사회의 성격을 달리할 변화를 보이게 되는 변혁의 시작이 언제부터냐에 대해서는, 그 성격을 달리 보는 견해차에도 불구하고 대개

목차

머리말
2. 唐朝 지배구조의 變貌
3. 번진체제의 성립과 구조
4. 양세법의 실시
5. 장원제의 발달
5. 맺음말

본문내용

2. 唐朝 지배구조의 變貌
당 전반기의 지배구조는 대내적으로 율령에 기반을 두고 정남을 대상으로 하여 균전제, 조용조제, 부병제를 중심적이고도 구제적인 정책으로 채택한 대민지배의 형태를 띠고 있었고, 대외적으로는 세계제국이라는 호칭에 걸맞게 주변 이민족과 책봉관계 혹은 기미정책을 통해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7세기 후반부터 이러한 지배체제가 동요하는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그 단적인 표현이 바로 ‘도호(逃戶)’이다. 도호란 일반 민호가 국가의 지배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이 타지역으로 이주하는 현상을 의미하여 이는 당시 사회모순의 집중적 반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속에서 자연히 균전제는 붕괴되는 것이다. 도호가 발생하게 되는 원인으로 자연재해나 관리들의 폭정 등을 들 수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요인으로는 토지의 겸병에 의한 소농민의 몰락과 유망, 즉 농민층의 분해와 절충부의 편중배치에 따른 부병역의 압박을 들 수 있겠다. 이에 대해 국가가 취한 정책이 괄호정책(검괄정책)이다. 괄호란 호적에 기재된 본관으로부터 도망한 도호와 적외의 전을 찾아내 국가가 다시 이를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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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자, 「안사난에 관한 일고찰」,『효성사학』 , 효성여자대학역사학회, 1989
신성곤․윤혜영, 『한국인을 위한 중국사』, 서해문집, 2004
신채식,『동양사개론』,삼영사,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