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증가배경-
통계청이 임시 일용직을 따로 집계하기 시작한 1989년부터 96년 사이 임시·일용직 노동자 비율은 평균 43%였으며 이후 2004년까지 8년 동안은 49%였다.
1997년 12월 3일 IMF 체제하의 경제위기 논리는 신자유주의가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도록 만들었다.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 아래 급격하게 진행된 구조조정정책은 실업자를 대거 양산하였고, 정부는 높은 실업률이 갖는 정치사회적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한 실업대책으로 비정규직 확대를 통한 고용안정을 꾀하였다.
1998년 당시 13만 5천명의 실업자가 거리로 쏟아져 나왔으며, 그들이 있던 자리는 비정규직으로 전환되고, 실업자의 상당수가 비정규직으로 복직되었다. 이처럼 특정한 업종 및 영역에 국한하지 않고, 일반 제조업이나 사무직에까지 비정규직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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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KTX 여승무원 파업 사례를 중심으로 우리사회의 비정규직, 특히 여성 비정규직에 대한 문제를 짚어보았다. IMF 경제위기 이후 비정규직의 증가, 유연화 전략과 고용불안은 우리에게 어쩔 수 없는 시대적 현실로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여기에 노동시장에서의 여성에 대한 차별도 새삼스러울 것 없는 고질적인 문제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하고자 했던 것은 이런 상황에서 비정규직에 대한, 여성에 대한 이중적 착취가 구조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었고, 철도공사 승무원의 경우는 그 직종 자체가 비정규직으로 규정됨으로써 착취의 굴레에서 벗어난다는 것이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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