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책(요약) 예수는 없다
- 최초 등록일
- 2007.05.08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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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독교인을 위한 신학 입문서. 마음의 감옥이 되어버린 성경과 교회가 만든 거짓 신화를 밝혀내고, 우화와 비유로 파헤친 동서고금의 종교사상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목차
.들어가면서 (새도 가지를 가려 앉는다)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성경대로 믿는다?
잘못된 신관은 무신론만 못하다.
예수는 없다
‘지금ㆍ여기’에서의 mission
부록
본문내용
❍ 들어가면서 (새도 가지를 가려 앉는다)
- 파스칼은 그의 책『팡세』에서 신이 존재하느냐 존재하지 않는냐 하는 문제는 도저히 이론적으로 증명할 수 없으므로 이 문제에 관한 한 우리는 어차피 일종의 도박을 할 수박에 없다고 했다. 이렇게 도박을 할 경우 신이 존재한다는 쪽에 밑천을 거는 편이 훨씬 현명하다고 했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신이 존재한다고 하는데 걸었다가 설령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우리로선 그렇게 큰 밑천들인 것이 아니므로 결국 밑져야 본전인 셈인데, 반대로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는 쪽에 걸었다가 신이 존재한다고 하는 쪽에 거는 것이 확률적으로 더 안전하다는 것이다. 이 주장이 이른바 그의 유명한 도박 논증이다.
- 미국의 어느 사회평론가는 예수 잘못 믿었다가 입을 수 있는 피해 중 가장 심각한 것이 무엇보다도 우리가 ‘자주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권리’를 몰수당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 전남 강진에서 목회도 하고 농사도 짓는 임의진 목사는 최근에 쓴 그의 글에서 “복음적이고 생명적인 신앙이 아니라 자본의 축적에 대한 집착과 내세의 구원에만 관심을 갖는 신앙, 충분히 학문적인 신학이 아니라 교권에 의해 좌지우지되며 한낱 교회경영학 따위로 전락해 버린 신학, 조선인 자신의 심성과 문화가 녹아난 토착 민족교회이자 아시아적 가치로 피어난 우리들의 교회가 아니라 서구적이고 단선적이며 전투사령부처럼 배타적이고 경박스러운 교회와는 미련 없이 결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1. “우리 아빠 최고” - 자라나는 믿음
- 종교 생활에서는 우리 대부분이 다른 친구들과 함께 부딪히며 살아갈 기회가 없이 천편일률적으로 “우리 아빠 최고”만을 합창하는 합창단과 함께 살아가기 때문에 다른 이의 아버지도 최고라는 말을 들어보거나 거기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볼 기회도 없이 한평생을 살아가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2. 무엇이 문제인가?
- ‘잘 믿는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 첫째, 성경만이 하느님의 유일한 계시로서, 그것은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다는 것, 둘째, 예수만이 유일한 구세주로서 그를 구주로 믿고 받아들여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셋째, 기독교만이 유일한 참 종교로서 세상 사람을 모두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하기 위해 선교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 넷째, 우리 교회에서 가르치는 신학만 유일한 진리
- 성경만, 예수만, 기독교만, 우리 신학만이라고 하는 ‘만만주의’의 대명사인 셈이다.
- 1. 성경무오설, 2. 동정녀 탄생, 3. 기적, 4. 육체 부활, 5. 인간의 죄성, 6. 대속, 7. 예수의 재림과 심판 등을 무조건 문자적으로 인정하고 의심 없이 믿어야 ‘잘 믿는 것’이고 그래야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