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감상문】번 벌로. 보니 벌로ㅡ『섹스와 편견』
- 최초 등록일
- 2007.04.26
- 최종 저작일
- 2007.01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번 벌로, 보니 벌로 공저인 『섹스와 편견』에 관한 독후감(감상문)입니다.
본 리포트는 <프롤로그> <본문> <에필로그>...의 형식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을 중심으로 분석함과 아울러 본인의 생각을 충실히 반영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원래는 글자포인트 11로 총 6페이지짜리이나, 글자포인트 10으로하여 총 5페이지분량으로 올렸음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프롤로그>
1. 저자 번 벌로. 보니 벌로 부부에 관하여
2. 번 벌로. 보니 벌로 부부의『섹스와 편견』에 관하여
3. 우리사회의 섹스에 대한 편견들에 관하여
1)자신의 성을 이용하여 해방감을 표현할 수 있는 여성들의 능력
2)성에 대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도 왜곡된 성관념
◐ 처녀막 컴플렉스
◐ 성기삽입 아닌 성기결합
◐ 남자는 여자에 비해 성욕이 강하다?
◐ 성폭력은 낯선 사람에 의해 발생한다?
3)우리는 게이에 대한 불신감과 그로인한 잘못된 관념
4)직장에서
5)엉덩이가 올라붙은 여성은 명기다?
6)섹스를 경험한 여성은 목이 굵어진다?
7)여성의 귀를 보면 명기인지 안다?
8)음모가 많은 여성은 성감도가 좋다?
<에필로그>
본문내용
프롤로그
ㅡ인간과 육체적 관계를 결정하는 양식은 어느 문화에서나 인물과 사물의 관계 및 사회학적 관계를 결정하는 양식을 반영한다. <보드리야트(J. Baudrilard>
인간이 섹스에 관하여 호기심을 갖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심리학에서는 성(성충동)을 근본으로 삼는다. 그러나 굳이 심리학이나 철학을 들먹일 필요는 없을 것이다. 더욱이 한창 젊음이 끓어오르는 대학생인데 말할 필요가 있을까. 그러나 실제 생활에서는 섹스라고 하면 괜히 얼굴부터 달아오른다. 그리고 왠지 드러내어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누군가에게 궁금한 점을 묻고, 이성과 육체적인 문제와 섹스에 관하여 거론하는 건 어딘지 어색하다. 간혹 그런 나 자신이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고는 한다. 그래서 섹스에 관한 이런 저런 정보들을 접하면 불안함을 가지게 되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 도대체 알 것 같으면서도 모르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실상은 그렇지 못한 것이 우리 사회에서의 섹스에 대한 지식이다. 그만큼 편견이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을 것은 자명하다. 물론 나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그런 중에 읽은 책이 바로 <섹스와 편견>이다.
개방적인 시대라고 하는 현대에도 성은 여전히 쑥쓰러운 금기의 대상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 책은 광기의 원인으로 여겨졌던 수음행위가 어떻게 정상적인 성격발달과정으로 인정받게 됐는가. 불법행위인 낙태가 어떻게 법률의 보호를 받게 됐을까. 등 성에 대한 논의가 다양하다. 미국의 성과학자 벌로 부부는 성에 대한 태도가 왜 아직까지 오해와 편견, 무지와 인습 등에 영향을 받는가 하는 의문을 토대로 저술했다고 한다. 이들은 서양에서 성적 금기와 편견이 유래하게 된 과정을 역사적 사실을 통해 고찰한다. 또 수음. 동성애. 월경. 불임. 매춘. 외설 등 성과 관련된 주제들을 통해 성적 억압과 금기의 역사를 설득력 있게 조명한다.
비록 한국에서의 성에 관한 저술은 아니지만, 이 책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성과 편견에 관하여 읽고 난 나는 내 주위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우선은 매일 접하는 인터넷과 신문, 잡지, 각종 매체 등에서 현재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사회에서는 섹스가 어떤 편견을 가지고 있는가를 알아보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평소에 잘 알고 있다고 믿고 있었던 부분들이 사실은 많이 다름을 알게 되었다.
참고 자료
..................................................
*번 벌로, 김석희 역, 『섹스와 편견』, 정신세계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