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교사로서 이 영화를 보고 느끼는 점이 많았다. 내가 처음 선생님이 되었을 때 아이들 앞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하며 어떠한 방식으로 수업을 해야 하는 지 막막하기만 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학생들과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선생님이라는 권위를 함부로 남용해서는 안 되겠다. 또한 중요한 것은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뒤에서 밀어주는 홀랜드의 모습은 참으로 감동적 이였다. 이러한 대사가 생각난다. 홀랜드의 마지막 학교생활이 끝난 후 아이들이 마련해 준 조그만 콘서트에서 학생이 “우린 선생님께 영향을 받은 제자들입니다. 선생님 덕분에 훌륭히 성장했죠. 우리가 선생님의 심포니입니다. 우리가 선생님 작품의 음표이자 음악인 것입니다.” 라고 한다. 내가 선생님이 되어서 나의 교직 마지막 풍경이 바로 이런 것 이였으면 한다. 학생들이 나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내가 만드는 나의 작품이 바로 제자들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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