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란 무엇인가 - 불교적 입장에서
- 최초 등록일
- 2007.02.10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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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죽음이란 무엇인가’ 라는 주제는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의 현실과 먼 이야기 같지만, 누구나 직면하고 있는, 피할 수 없는 문제이다. 위대한 성인들, 명석한 석학들도, 엄청난 힘을 가졌던 권력자들도 모두 죽음을 피할 수는 없다.
목차
1. 불교에서 바라보는 죽음
2. ‘죽음’ 이라는 현상
1) 죽음의 정의와 상태
2) 죽음의 종류
3) 죽음의 과정
3. 죽음의 극복
<참고 문헌>
본문내용
2. ‘죽음’ 이라는 현상
1) 죽음의 정의와 상태
죽음은 붓다의 설법에서 이미 정의되어 있다. 가장 원초적인 형태로는 “이러저러한 존재 중에서 이러저러한 부류로부터의 몰락, 분리, 소멸, 사멸, 시간의 다함, 구성요소의 분리, 형해(形骸)의 폐기, 이것을 죽음이라 부른다”고 되어 있다. 보다 정리된 형태의 정의에서 죽음이란 수명과 체온과 의식(識:정신작용)이 사라져 신체의 기관이 모두 변하여 파괴된 모습을 말한다. 불교의 교학에 의하면 수명은 업(業)에 의해 유지되므로, 업력(業力)이 존속하는 동안은 그 업력의 변화에 따라 삶과 죽음도 변화의 과정에 있다. 이런 인식은 인간이 수태(受胎)로써 생명이 결성된 이후 다음의 생명으로 결성되기에 이르는 기간에 모두 4종의 존재를 경과함을 설명하는 ‘4유(有)’라는 관념으로 표명되어 있다. 생명이 결성되는 찰나를 생유(生有), 이로부터 생명의 임종 직전까지를 본유(本有), 최후에 임종하는 찰나를 사유(死有), 이 사유로부터 다시 생명이 결성되는 생유 사이를 중유(中有)라 한다.
여기서 중유란 가시적인 임종 이후의 상태, 즉 죽음의 상태를 가리키는데 이로부터 불교 신도들에게는 사자(死者)에 대한 독특한 의식이 성립되어 있다. 불교 신자들 사이에서 사자의 명복을 비는 의식으로서 관례화되어 있는 소위 사십구제(四十九齊)는 위의 4유 중 특히 중유(또는 중음)를 설정하는 데서 기인한 것이다. 이 중유의 실재(實在) 여부가 대승불교 이전의 교학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쟁점으로 부각되었고 또 중유 내에서의 생사 문제 대한 다양한 설명이 있음을 볼 수 잇는데 어쨌든 이 중유에 대한 믿음이 불교 특유의 왕생(往生)사상으로 연결되었다.
참고 자료
『죽음이란 무엇인가』 한국 종교학회편, 도서출판 窓
『불교 사상의 이해』 동국대학교불교 문화대학, 불교시대사
『실천적 불교 사상』 법륜, 정토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