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민족이란 무엇인가?
- 최초 등록일
- 2007.01.03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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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민족이란 무엇인가』 에르네스트 르낭,신행선 역, 책세상, 2002. 를 읽고 쓴 글입니다
A+ 받아요~!!
목차
1.‘민족’에 대한 올바른 이해
2.르낭에게 ‘민족’이란 무엇인가?
3.‘민족’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4.‘민족’이란 무엇인가?
본문내용
1.‘민족’에 대한 올바른 이해
‘민족(民族)’이라는 말을 떠올리면 동시에 ‘한민족(韓民族)’, ‘단일민족(單一民族)’ 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난다. 학교와 여러 매체로부터 너무 자주 접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민족’이라는 단어는 ‘한 국가의 국민’이라는 의미로 내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 이것은 아마도 ‘민족’이라는 단어와 더불어 ‘겨레’ 같은 핏줄을 이어받은 민족.
, ‘배달민족’ 상고시대 우리나라를 부르던 나라 이름. 배달은 환웅이 환국으로부터 갈라져 나와 신시에 도읍을 정하고 세운 나라를 말한다.
등의 말을 함께 들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하지만 나의 ‘민족’에 대한 정의는『민족이란 무엇인가』 에르네스트 르낭,『민족이란 무엇인가』,신행선 역, 책세상, 2002.
에서 에르네스트 르낭이 내리는 잘못된 민족의 정의 가운데 하나이다. 그는 단순히 ‘언어’, ‘종족’, ‘종교, ‘지역’ 등의 경계를 넘어선 ‘민족’의 개념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에서 아직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의미와는 사뭇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만약 그의 말이 옳다면, ‘민족’이라는 단어를 예전부터 강조해온 우리나라에서 이 뜻을 왜곡하고 있다면 우리는 큰 실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앞의 책, p.55. “오늘날 우리는 더 큰 실수를 범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종족을 민족과 혼동하고 있으며 종족 집단이나 오히려 언어 집단에다 실제로 존재하는 민족집단과 비슷한 지위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 글을 통해서 르낭이 내리는 ‘민족’의 정의를 살펴보고, 그가 주장하는 ‘민족’이 과연 오늘날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고민해 보고자 한다.
2.르낭에게 ‘민족’이란 무엇인가?
먼저 르낭은 자신이 내리는 ‘민족’의 정의를 강조하기 위해, ‘민족’을 규정짓는 몇 가지 잘못된 규칙을 제시한다.
그 첫 번째는 ‘종족’에 의한 구분이다. 그는 순수한 종족이 존재할 수 없고, 중세이후에 국경선에서 일어난 움직임들은 종족적 경향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 같은책, pp. 68~71.
이라며 ‘종족’에 의한 ‘민족’의 정의를 일축한다. 두 번째는 ‘언어’에 의한 ‘민족’의 구분이다. 르낭은 서너 개의 언어로 사고하는 서로 다른 집단들의 합의에 의해 이루어져 있지만, 하나의 민족을 잘 형성하고 있는 스위스의 예를 들며 같은책, p. 73.
‘언어’에 의한 정의에도 한계가 있음을 주장한다. 그는 또 ‘종교’와 ‘지리’에 의한 구분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는데, 이것 역시 더 이상 국가차원의 종교가 존재하지 않으며 영토의 구분이 민족을 만들지 못한다 같은책, pp. 66~79.
고 이야기한다.
참고 자료
에르네스트 르낭,『민족이란 무엇인가』,신행선 역, 책세상,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