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2장 주석
- 최초 등록일
- 2006.12.27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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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요한계시록 12장은 7번째 나팔이 울려퍼진 이후 일곱 대접의 심판이 나타나기 전까지 연속해서 나타난 몇가지 환상들 중 하나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 환상들이란 12장에서는 해를 입은 여인과 용의 환상, 13장에서는 첫 번째 짐승과 두 번째 짐승의 환상, 14장에서는 십사만 사천명과 심판 예고에 대한 환상으로 나타난다. 리차드 보쿰은 12-14장의 내용을 메시아적 전쟁이라고 부른다. 그만큼 12장은 13장 및 14장과 함께 하나의 통일된 단락을 이루고 있다.
본 발제에서는 12장에 대한 해석을 통하여 요한계시록의 전체 구조 안에서 12장이 갖는 위치와 의미에 대하여 살펴보려고 한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구조분석
Ⅲ. 본문주석
Ⅳ. 정리
본문내용
Ⅲ. 본문주석
1절
개역성경-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면류관을 썼더라.
사역-하늘에 큰 표징이 보이니 한 여자가 해를 입고, 발 아래에 달을 밟고, 머리에는 열두별의 면류관을 쓰고 있었다.
요한계시록의 저자는 처녀자리, 물뱀자리, 태양, 달, 별로써 하늘을 묘사한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에서는 천문학적인 의미는 중요하지 않는다. 여인이 몸에 단장한 태양과 달과 별이라는 표상은 창세기 37:9-10의 요셉의 꿈에서도 나타난다. 12개의 별은 12지파를 나타낸다.
여인이 누군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있어왔다. 중세교회에서는 여인을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 12:17에서 보면 여인은 모든 남은 자손들의 어머니이기도 하기 때문에 마리아라고만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여인은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을 의미한다고 봐야할 것이다.. 여기서 남은 자손의 어머니인 이 여인이 열두 지파를 상징하는 면류관을 썼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과 기독교 교회 사이의 연관성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여인은 당시 교회를 의인화해서 표현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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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보쿰. 「요한계시록 신학」. 서울:한들출판사. 2000.
신학과 세계 통권 제5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