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사변과 아관파천 정치외교사적 평가

소개글

조선의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두 사건! 을미사변과 아관파천의 역사적 분석을 통해
그 당시 정치외교사적인 결론 및 평가를 내려본다.
특히 일본 주도로 이루어졌던것으로만 평가되었던 을미사변의 실제 주도는 일본 정부가 아니라는 점은 이 글에서 흥미롭게 다루어질 부분이다.
쟁점부분까지 소개되어 있어 한번 쯤 생각 해 볼 만한 역사적 사건이 아닐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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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 전공 수업 레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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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서론

II. 본론
1.을미사변
(1)을미사변의 배경
(2)을미사변의 경과 -- 쟁점
(3)을미사변의 결과

2.아관파천
(1)아관파천의 배경
(2)아관파천의 경과 -- 쟁점
(3)아관파천의 결과

III. 결론

본문내용

을미사변과 아관파천은 19세기말 제국주의 시대의 열강과는 국력이 천양지차였던 약소국 한국의 비애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대표적인 사건이다. 일본이 왕비시해라는 극단 처방으로 한국에서의 인아거일에 대해 맞선것, 다시 러시아가 아관파천으로 이에 대응한것 등은 사실상 삼국간섭에서 본격화된 러.일간의 대립이 한국을 무대로 표출된 것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한반도를 사이에 두고 벌어진 열강의 세력견제 속에서 한국은 각 국의 대외방침과 전력에 대한 이해가 없었고, 변변한 전문가 집단이나 대외정책도 없었기 때문에 도덕적인 호소에 국가의 운명을 내맡길수밖에 없던 한국의 현실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1. 을미사변
(1) 을미사변의 배경
1. 3국 간섭과 일본의 굴복
청일 전쟁의 결과 일본은 청과 시모노세키 강화조약을 체결한다. 조약의 내용은 청은 조선의 완전무결한 자주독립국임을 승인, 일본에 요동반도와 대만, 팽호도의 할양, 청의 2억냥의 군비배상, 일본에 대한 최혜국 대우 인정, 사시 ․ 중경․ 소주 ․ 항주 등 4개항의 개항과 개항지에서의 일본제조업 허용, 일본기선의 항행권 인정 등의 조항 등이 있다. 특히 청국에 대한 조선의 자주독립국 승인은 청국의 조선에 대한 종주권 상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요동반도 할양은 한반도에 대한 침략의도를 넘어서 대륙침략 의도까지 보여준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일본의 대륙침략 의도를 경계한 러시아는 프랑스 ․ 독일과 함께 요동반도의 영유에 대한 포기를 권고하는 삼국간섭을 통해 대응하게 된다. 삼국 간섭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면, 1895년 4월23일, 동경주재 러시아, 프랑스. 독일 등 삼국의 공사는 각기 일본 외무성에 출두하여 삼국의 공동합의를 거친 각서를 제시한다. 그 골자는 ‘일본의 요동반도 영유는 청국의 수도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조선의 자주독립을 유명무실하게 하여 장래 극동의 영구적 평화에 장애를 줄 것이므로 요동반도의 영유를 방기할 것을 권고한다’는 것이었다.(이민원 2002, 27)

참고 자료

박종근. 1989. 『청일전쟁과 조선』. 서울: 일조각
이민원. 2002. 『명성황후 시해와 아관파천』. 국학자료원
이택희. 2001. "고종의 아관파천과 러시아의 조선정책", 동아대 대학원 석사학위논문.7-54.
최문형. 2001. 『명성황후 시해의 진실을 밝힌다 : 선전포고 없는 일본의 대러 개전』.지식산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