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 중세극장 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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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중세, 이태리 극장의 변천사
◎세계 최고(最古)의 극장은 BC 5～BC 4세기경 그리스에 생겼던 ꡐ앰퍼시어터ꡑ가 정설로 되었다. 이것은 구릉(丘陵)과 요지(凹地)를 이용한 원형 또는 반원형의 돌확이나 유발(乳 鉢) 모양을 한 야외극장이었다. 무대는 프로스케네와 스케네로 이루어지며, 전자는 전면무 대(前面舞臺)이고 후자는 배경과 분장실 구실을 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높이 1.5 m 정도 의 직사각형 석조물로서 여기에 잇대어서 방사선상(放射線狀)으로 반원 또는 원형의 합창 단석을 설치하고, 다시 도랑을 파서 그것을 경계로 삼아 관객석(세아트론)이 계단식으로 위쪽을 향해 전개되었다. 이와 같은 고대 그리스의 극장으로 현존하는 것은 아테네의 디 오니소스 극장 ․오데옹 극장 ․에피다우로스 극장 ․데로스 극장 등이며, 특히 오데옹 극장에서는 오늘날에도 연례적인 연극제의 갖가지 행사가 벌어진다. 그리스에서 이와 같은 야외극장이 발달한 까닭은 비가 적은 건조지대라는 점과 나지막한 구릉지가 많다는 등의 자연조건 때문이었으며, 뛰어난 극작가가 많이 배출된 데에도 힘입어 독창적인 연극이 탄생되었다. 그 후 로마제국이 점차 군사적 세력을 증강시켜 117년경 그 판도를 최대로 확장하였으며, 그 결과 외부문화의 도입이 활발해지면서 아테네 문화의 영향도 크게 받았다. 로마 극장의 양식은 그리스의 것을 그대로 모방한 것이었으나, 지리적 ․자연적 조건의 상위나 경제적 ․문화적 발달단계의 차이 때문에, 한층 전진된 것이었다. 연극은 그리스에서의 종교적 ․국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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