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론]1960년대 순수-참여 논쟁
- 최초 등록일
- 2006.12.14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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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60년대 순수 참여 논쟁을 세 과정으로 나눠 각각의 논쟁에서 중심이 되었던 인문들 간의 논쟁을 중점적으로 조사했습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1960년대 시대적 배경
Ⅲ. 순수-참여 논쟁의 전개 양상
1) 김우종-이형기 논쟁
2) 앙가주 논쟁
3) 김수영-이어령의 불온시 논쟁
Ⅳ. 논쟁의 의의
Ⅴ. 나오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엄밀히 말해 문학사에서 순수와 참여가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1920년대 후반부터라고 볼 수 있다. 이 때 문학에서 ‘참여’문제가 카프를 통해 제기되었고, 카프의 성장과 해체까지의 과정 속에서 계속 언급되었다. 이에 대해 그 대립항으로서 ‘순수’의 문제가 나타났다. 일제의 탄압과 맞물려 카프를 중심으로 한 문학의 목적의식론이 점차 쇠퇴해 가자 문학의 본직을 되찾아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제기되면서 등장한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등장한 것이 1960년대 순수-참여 논쟁이라고 할 수 있다. 1920년대 박영희와 김기진 사이에 있었던 내용-형식 논쟁의 변이형태라고 할 수 있는 이 논쟁은 오랜 기간을 두고 벌여진 공방전이기에 그 전개양상이 종전의 논재보다 복잡하다. 본고에서는 이 논쟁을 크게 3단계로 분류하고, 단계별 대표적인 논자들의 견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킬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순수-참여 논쟁의 의의를 도출해볼 수 있을 것이다.
Ⅱ. 1960년대 시대적 배경
한국전쟁(6․25) 이후 분단체제에 따른 민족사의 모순과 근대성의 파행성으로 점철된 1950년대는 마침내 4․19혁명을 분수령으로 새로운 민족사의 전환기를 맞이한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민족의 주체적 역량으로써 민족사의 모순과 부조리를 타개하고 변혁시키고자 한 자생적 근대화에 의지로 충만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온 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강열한 열망으로 시작된 4·19혁명이 5·16이라는 군사 쿠데타에 의해 그 싹을 잘리게 되자, 역사는 이 땅의 지식인들에게 현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쟁을 요구하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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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한국현대문학비평사」, 소명출판, 2002.
고명철, 「논쟁, 비평의 응전」, 보고사,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