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우주관의 변화
- 최초 등록일
- 2006.12.12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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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 후기 우주관의 변화에 대해서 서술한 것입니다
a+를 받은 레포트이니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고대의 우주관>
<새로운 우주관의 도입>
<본격적인 서양천문학의 도입>
<우주관의 대변환>
결론
본문내용
서론
지난 100년간은 그 전까지 이룩했던 모든 과학기술의 발전 이상의 성과를 거둔, 과학의 르네상스로 대변되는 시기였다. 그리고 갓 21세기의 문전을 통과한 지금에는 그 성장의 속도가 정점에 이르러 있다고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제까지 수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의 많은 순수학문들이 짧게는 수백년에서 길게는 수천년간 성장해 왔으며, 지금에 이르러서는 거의 대부분이 공식화·체계화 되어 그 학문의 본질적인 연구보다는 일상으로의 적용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는 면이 두드러진다.
서론에 앞서 이러한 말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제부터 얘기하고자 하는 천문학은 앞서 언급했던 여타 학문들과는 달리, 아직까지 그 학문의 대상의 본질조차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필자도 현재 천문우주학을 전공하는 사람으로서, 천체와 관련된 항성의 진화나, 천체물리, 은하와 우주의 모델 등에 관한 공부를 하고 있지만 이러한 방대한 공부량에도 불구하고 현재 공부하는 천문학이 아직 ‘완전’한 상태에 1%도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느낀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방대한 규모 탓에 일상에서 직접적으로 실험이 불가능함을 물론이거니와, 천체를 관측하는 것조차도 엄청난 기술과 숙련도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관점을 바꾸어 보면, 이러한 무궁무진함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게 하는 점이기도 하다.
현재와 마찬가지로 과거에도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이나 여러 천체들의 운동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신비의 대상이었나 보다. 여러 관측기구-현재의 관점에서 보면 조잡하기 이를데 없지만-들을 제작해 천체의 운행을 관측하고, 그 속에서 나름대로 규칙성을 도출해내 기록한 문헌들을 보면 조상들의 하늘에 대한 관심을 쉽게 엿볼 수 있다.
그런데 우선 전통시대의 동양의 천문학은, 지금 일상적으로 생각되는 astronomy개념의 천문학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과거 천문학은 제왕학(帝王學)으로서, 국가의 주도하에 이루어지는 중요한 학문이었다. 이는 과거 동양의 천문학이 정치적으로 예속되어 있음을 뜻하는 것인데, 그 궁극적 이유는 왕권의 강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과거의 천문학과 관련된 연구는 주로 해와 달의 운동을 살핌으로써 일식이나 월식 등을 정확히 예측하고, 년과 달과 같은 큰 스케일의 시간을 체계화하기 위해 이루어 졌다. 때문에 현재 연구되고 있는 우주론과 같은 구조론적인 측면보다는, 주로 역법과 같이 일상과 좀 더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측면에서 그 연구가 이루어졌다.
천문학의 정치로의 예속은 곧 한국의 천문학이 중국에 예속됨을 뜻했다. 때문에 중국의 우주구조론이 오랜 기간 한국에서도 자리잡게 됐고, 역법 또한 중국에 맞춰 변하는 양상을 띄게 된다. 그러나 17세기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하는 서양의 문물, 특히 천문학은 우리의 우주를 보는 관점을 바꾸어주는 계기를 제공해 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