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디자인]속도의 시대, 느린 디자인을 말한다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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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요기획, “속도의 시대, 느린 디자인을 말한다”를 보고 쓴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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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반브룩 이라는 영국의 디자이너는 비도덕적인 기업과 일을 할 수 없다고 하면서 애드버스트라는 잡지를 만들었다. 이 잡지는 반자본주의, 반도덕적, 반인류적기업, 반도덕적상품을 반대하는 내용 을 담고 애드버스터즈 소비자 포스터는 ‘진실을 말하고 실천해야한다’고 이야기하며 캠페인 광고를 제작하는 한편 바코드로 히틀러와 비교하여 자본주의의 독재자 부시의 행정을 비판하는 그래픽을 디자인하기도 하였다.

크리쉬초프 우직코 라는 디자인 교수는 현대에 와서 커뮤니케이션기술은 급속한 발전을 이루었지만 사람의 커뮤니티는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하여 디스아머라는 커뮤니케이션 보조 장치를 개발하여 얼굴을 맞대지 않고도 대화를 나누고 감정이나 얼굴표정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기계를 만들었다.

파슨즈 스쿨에서는 자연으로 분해 가능한 소시지 풀, 핸드폰을 만들었다.

서로 관련이 없어 보이는 이 디자인과 디자이너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현대의 소비문화, 자본주의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비록 많은 돈이 되지는 못하지만 디자인을 통해 자신들의 철학을 실현시켜 나가는 모두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에 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장애인, 가난한 사람, 여성, 어린이, 키가 작은 사람 등 소외된 자를 위해 디자인을 하는 디자이너. 빅터 파파넥은 단연 돋보인다. 그의 세심한 배려와 일상에 대한 통찰력은 바쁘게 앞만 보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깨우쳐 준다. 그는 현재 실생활에서 아무렇지 않게 이용하고 있는 디자인의 안전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그가 이야기한 몇 가지 예를 들어보면, ‘장거리 트럭 운전대의 대부분은 진동이 심해 4∼10년만 타면 심장을 해친다. 3명의 어린이가 머리를 앞으로 하고 미끄럼을 타다가 목 아래가 마비되어 버렸다. 미끄럼틀의 디자인은 아주 그릇되어 있으나 그것의 재 디자인에는 아직 아무런 관심도 기울여지지 않는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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