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소개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라는 책과 영화를 보고 쓴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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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공지영 소설, 얼마 전 읽은 기억이 나는데 그 책의 제목이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몇일 후, 사이버 강의실의 공지사항에 오른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라는 영화를 보러가기 위해 몇몇 친구들과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고 있는데, 왠지 익숙한 내용의 전개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 얼마 전 읽은 공지영 작가의 책의 이름이 바로 이 영화가 바탕으로 한 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이었던 것이다.
최근 죽음에 대한 여러 가지 책들을 접하게 되었다. 물론 내가 수강하는 과목의 핵심 주제가 죽음... 그리고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는 이유인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들 삶에 있어서 보이지 않는 어두운 곳, 의식조차 하지 않는 그 죽음을 생각하면 새삼 삶이 소중하고 이 순간이 새롭기까지 하다. 하지만 공지영의 이 소설은 기존의 학문적이고 딱딱하게 들춰냈던 삶과 죽음에 대한 얘기들을 우리의 정서에 맞는 친숙함으로 주인공들의 상처를 통해 죽음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

인간 모두에겐 언젠간 죽음이란 오는 것이다. 그 죽음이라는 것은 단지 시기의 차이만 있을 뿐, 사형이 선고된 불행하고 슬픈 한 남자인 윤수는 죽음을 앞두고서야 세상과 화해를 하고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자신의 행복을 찾게 되며 세상과의 아름다운 작별을 준비하는 인물이다. 소설 속 윤수의 죽음은 자신 뿐 아니라 주위 인물들에게 특히나 삶을 몇번이나 포기하려 했던 유정에게는 큰 변화를 가져온다. 유정은 모든 것을 갖추었음에도 불안정한 생활과 어두운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그녀는 비소로 진실하고 가엾은 한 남자를 통해 서서히 자신의 가면을 벗고 사람을 용서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마지막 진정으로 사랑이라고 느꼈을 때, 바라보는 한 사람만으로도 만족하고 큰 희망을 얻게 된 유정, 그러나 그렇게도 소중한 사람의 생명은 하루 아침 가볍게 사라져 버리고야 만다. 윤수는 그렇게 사형으로 사라져버리고 말았지만, 그는 여러 사람들에게 너무도 큰 의미를 남겼다. 유정에게는 뜨거운 가슴과 사랑을, 먼 산골 아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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