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운 · 김소월 시의 비유구조와 욕망의 존재방식
1996 고려대학교 박사 학위 논문
이혜원
제가 다시 요약한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한용운은 이별이라는 극심한 결여의 상황에 대응하여 순응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욕망을 추구한다. 이별이라는 한계 상황에서도 더 큰 사랑의 기대가 가능한 것은 죽음을 불사하는 강렬한 욕망에서 기인한다.
김소월의 시는 욕망의 포기와 그에 따른 상실감과 미련의 지속을 전개원리로 한다. 그의 시에서 서울의 시점은 님과 이별 후인 현재에 집중된다. 소월 시의 주체는 사랑의 기억 속으로 거슬러 올라가 침잠하거나 미래의 시간에 대해 상상하지도 않고 현재의 상실감과 고통에 철저하게 대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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