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랑 시인 연보
▣모란이 피기까지는 <시분석>
【1~2행】- 모란이 필 그의 봄을 기다림
【3~4행】- 봄을 여읜 슬픔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모란이 떨어져 다시 슬픔에 잠기게 될 것을 예견)
【5~6행】- 모란이 시듦 (절망)
【7~8행】- 보람이 무너짐 (절망)
【9~10행】- 모란을 잃은 슬픔
【11~12행】- 모란이 필 그의 봄을 기다림
◎정리◎
★【동사로서의 꽃】
★【대립과 모순】
★【시간을 직선× → 순환의 고리○】
★【반복의 기법 - 운율성】
★【민요적 어조】
★【 나긋나긋하고 감칠 맛 나는 전라도 방언으로 여성적 어투와 자연스러운 운율감 형성함】
본문내용
▣모란이 피기까지는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 영 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즉 나의봄을 기둘리고 잇슬테요
모란이 뚝뚝 떠러져버린날
나는 비로소 봄을여흰 서름에 잠길테요
오월 어느날 그하로 무덥든날
떠러져누은 꼿닙마져 시드러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최도 업서지고
뻐처오르든 내보람 서운케 문허졌느니
모란이 지고말면 그뿐 내 한해는 다 가고말아
三百예순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즉 기둘리고잇슬테요 찰란한슬픔의 봄을
▣시분석
①모란이 피기까지는
▶모란 ➜ 화자의 소망, 보람, 아름답고 영원한 희망의 경지. 기다림의 대상이나 허무하고 유한한 존재. 화자의 소망세계가 무엇인지 확실치는 않으나 그것이 모란으로 대유된 어떤 절대적 가치를 지니고 있음.
▶피기까지는 ➜ 시간의 한계를 나타낸다.
②나는 아즉 나의봄을 기둘리고 잇슬테요
▶아즉 ➜ (아직) 남도 방언
▶나의봄 ➜ 화자의 소망세계
▶기둘리고 잇슬테요 ➜ 모란이 피는 봄을 기다리겠다는 의지가 나타난다.즉, 화자의 소망이 이루어질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의지표명.
▶독백 속에서 우리는 모란만이 아니라 꽃이 핀다는 그 동태성과 봄이라는 계절의 지속성을 읽을 수가 있다.
▶모란이 피기까지 봄을 기다린다는 것은 그 꽃이 바로 삶의 가치이며 보람이라는 것도 알 수 있다
【1~2행】- 모란이 필 그의 봄을 기다림
③모란이 뚝뚝 떠러져버린날
▶뚝뚝 ➜ 벚꽃처럼 일시에 폈다 지거나 그 꽃잎이 자잘한 것에는 쓰일 수 없는 의태어. 허무함 (음성상징) -보람의 무너짐
▶떠러져버린날 ➜ 모란이 지는 날, 화자의 소망이 사라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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