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이자료는 후기 구조주의의 형성과 비판들..특히 푸코와 데리다의 이론이 들어있습니다.
해피캠퍼스에 있는 글들 모두 봤는데요~다 설명이 어렵게 나와있어서 봐도 모르겠더라구요~
제가 쓴 레포트는 개념이 정말 쉽게 정의되어있어서 한번만 읽어봐도 만족하실꺼에요~
후회 없으실겁니다~
목차
1. 후기구조주의의 형성
2.후기구조주의자들의 비판
3.데리다
1) 해체 전략
2) 차연
3) 음성 중심주의 비판
4. 미셸 푸코
1) ‘지식은 권력과 연계되어 있다’
2)‘권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작용한다’
3)‘권력은 유기체이다’
4)‘역사를 법칙화하는 것은 허구이다’
5) ‘광인은 생겨난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6)‘성은 억압되지 않았다’
5. 참고도서
본문내용
5)‘성은 억압되지 않았다’
그에 따르면 성의 역사는 오히려 선동과 증대의 역사라고 말한다. 억압 대신 선동과 증대가 이뤄지고 거기로부터 수많은 `말` 그리고 `권력 망`이 생겨났기 때문에 오히려 성이 `억압의 역사`를 가진 듯이 보인다는 것이다.
푸코는 성(性)이라는 일상적이고 일반적인 삶의 영역에서도 권력을 찾아낸다. 우선 여성의 육체와 성욕을 공격한다. 예컨대 강한 성욕을 가진 여성을 비정상적이고 조신하지 못한 여성으로 간주한다. 이것은 여성의 성적 충동이 지극히 부자연스럽고 병적이라는 관념과, 성적인 감정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이 자신이나 아니, 남편에게 매우 해로운 영향을 미치리라는 관념을 가져온다. 이는 남자들로 하여금 침실에서 자신의 부인의 행동과 욕망을 주시의 대상으로 만들었으며, 여성 자신의 육체와 성욕을 여성 자신이 주시하게 했다. 또한 어린이의 자위를 교육의 영역으로 정의하여 감시하게 만들었다. 어린이의 자위는 건전한 도덕적 생활은 물론 건강한 신체적 발육에도 매우 유해하며, 19세기에는 어린이의 이런 성행위가 교육의 중요한 대상이 되고, 아이의 행동은 선생이나 부모의 세심한 관찰과 감시 아래 놓이게 된다.
마지막으로 정상적이지 않은 성행위를 질병으로 정의하고 연구한다. 사디즘이나 마조히즘은 물론 노출증, 의복도착, 수간, 동성애 등등의 성적인 행위들이 정신적인 병으로 정의된다. 그 이전 시대만 하더라도 개개인에게 행사하는 압력, 그러한 행위가 유발하는 혐오감, 불쾌감, 역겨움은 우리 시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약했다. 이 행동은 ‘병적인 비정상’ 또는 ‘도착’이 아니라, 단지 예절과 공손함과 올바른 양식의 위반 정도로 간주했다. 그러나 이제 사회는 두려움의 생산을 통해 긍정적인 쾌락이 지닌 특정한 기능들을 서서히 강하게 억압하기 시작한다.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이 기쁨을 ‘사적인 것’, ‘은밀한 것’으로 표현하며 그 대신 부정적인 감정을, 내키지 않는 마음, 혐오, 불쾌감을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느낌으로 조장한다.
이럼으로써 여성들의 성욕과 신체, 아이들의 신체와 행동, 나아가 성적인 행동과 신체 전체가 의학적 시선의 대상이 된다. 억제된 금욕적 성욕, 정상적인 성행위가 건강한 신체, 건전한 도덕의 요건이 된다. 이는 내밀한 공간 안에서 부모의 시선, 남편의 시선, 부인의 시선을 통해 감시와 통제되며, 각자는 규범적이고 정상적인 주체, 건전하고 건강한 주체로 만들어진다. 요컨대 푸코가 근대적 권력 장치에 대한 연구를 통해 드러내는 것은 권력이 작동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참고 자료
◊ 김형효,1995, 데리다의 해체철학, 민음사
◊ 원용진, 2003, 대중 문화의 패러다임, 한나래
◊ 푸코(M. Foucault), 1994, 『말과 사물』, 이광래 역, 민음사
◊ 푸코(M. Foucault), 1999, 『성의 역사 1』, 이규현 역, 나남
◊ 푸코(M. Foucault), 2000, 『감시와 처벌』, 오생근 역, 나남
◊ 이구표, 「미셸 푸코-근대적 권력에 관한 극한적 상상력『이론』제 14호, 1996년 봄.
◊ 한상진 오생근, 1990, 미셸푸코론, 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