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항상 품어야 할 문제이다. 문학을 그 자체로서 다루어야 할 것인가, 아니면 역사적이거나 사회적인 조건을 중요시해야 할 것인가가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한국 문학사만의 시대구분으로 만족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세계 문학사와의 관련에서 기준을 얻거나 결과를 확인하여야 할 것인가 하는 논란은 시대구분 방법론에서 중요한 논제가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시대구분 방법론에 있어 여러 의견을 통찰해본 결과 나는 도남 조윤제 박사의 의견을 뿌리로 삼아 시대구분을 하려 한다. 조윤제 박사의 방법론은 순수 국문학과 한문학간의 인식을 명료히 하면서 국학정신 내지는 민족의식의 발전에 역점을 두어 그 소장, 대립의 계기를 정신사적으로 추구함과 아울러 일반사의 시대구분법을 이에 합치시켰다는 점에서 그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문학에 대한 유기체적이고 총체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하는 당면 과제 해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문학의 주차가 민족임을 명확하게 하고, 문학사를 민족문학사로 서술하는 작업까지 일관되게 하는 데 필수적인 이론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다만 한국 문학사를 민족문학사의 한 모형으로 이해해서 다른 나라의 경우와 비교 연구를 하고 공통점을 찾는 거점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점과 한문학을 경히 여겼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하겠다. 문학사가 전개되어 온 것은 민족정신사의 궤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문학은 민족정신을 가장 선명하고 풍부하게 나타내주고 민족정신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민족정신에 따른 문학의 구분은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나의 의견과 조윤제 박사의 의견을 절충한 시대구분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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