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온달설화와 현대적 변용, 거리의 의미 읽기
- 최초 등록일
- 2006.08.20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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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온달설화를 패러디한 김지원의 단편소설전문수록(5페이지)
고생하면서 만든 레포트에요!A+받았음
목차
김지원의 단편소설전문수록(5장)
Ⅰ. 서론
Ⅱ. 본론
1. 김부식과 김지원
2. 온달설화의 고찰
(1) ‘발복설화’로 본 온달전
(2) 온달설화의 설화적 특징
3. 설화와 소설의 구성 비교분석
4. 김지원의 < 바보언달과 편강공주 > 소설
(1) 부녀갈등 - 자아성취의 첫 관문, ‘아버지’
(2) 부부갈등 - 아버지의 또 다른 이름, ‘남편’
(3) 언달과 편강 인물분석
① 언달-자아성취를 위한 노력과 한계
② 편강-자아성취를 위한 노력과 한계
5. 참고자료
최인훈의 <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 > 희곡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온달설화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이야기이다. 울보였던 평강공주의 도움으로 바보온달이 장군이 되는 이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가 온달설화를 현대적 해석과 문제의식을 가지고 접근해 본적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김지원의 단편소설 <편강공주와 바보언달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고 보아진다. 온달설화를 패러디한 이 작품은 A4 다섯 페이지 분량의 매우 짧은 소설이지만 치밀한 이야기 전개와 구성, 나름의 풍자적 시선을 보이고 있다. 본고는 평강과 온달이라는 인물을 통해 가부장 사회에서의 여성의 자아실현과, 가장 친밀한 이성관계이면서도 가장 낯선 타인이 될 수 있는 부부사이의 자아 찾기를 반추해보고 이 설화가 오늘날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과연 무엇인지, 패러디 소설을 통해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살펴보려한다. 그러기 위해 필자는 삼국사기의 내용과 큰 흐름을 같이 하면서도 편강과 언달이라는 이름을 가진 오늘날의 우리의 모습과 그들의 갈등을 표면화한 김지원의 소설을 선택했다. 두 이야기를 비교해보고자 하는 나름의 시도를 하였다. 다만 본격적인 해석은 소설을 중심으로 하면서 편강이라는 여성의 시각과 상황을 중심으로 소설을 분석하였다. 이는 패미니즘적인 접근이 아닌 새로운 시도라는 것을 또한 밝히는 바이다. 소설이 여성중심적인 시선을 많이 내포하였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필자는 단순히 평강이나 온달과 같은 삶을 되풀이하자거나 회피하자는 단순한 논리를 피하려 한다. 바보와 공주의 주체적인 면모와 그들의 자아실현과정, 그리고 그들이 겪을 수밖에 없었던 한계를 짚어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인간이라면 피할 수 없는 부모와 자식의 관계, 아내와 남편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현대인의 자아실현에 빗대어 고민해보면서 이 설화와 패러디 소설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가치 있는 물음을 던져보려 한다.
참고 자료
김대숙,『한국설화문학연구』, 집문당, 1994,
김부식,『삼국사기』권 제 45, 列傳 제 5, 경인문화사, 1982.
김지원,「바보언달과 편강공주」,『정통한국문학대계』 60권, 어문각, 1986,
김현룡,「온달설화 고찰」, 학산 조종업 박사 환갑기념논총, 간행위원회, 1990.
김현실 외,『한국패러디소설 연구』, 국학자료원,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