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후반 세계경제의 패권을 쥐고 있던 미국경제가 일본시장에 밀릴 당시 미국 내 제조업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일으킨 『The Goal』은 TOC(Theory of Constraint, 제약조건 이론)를 소설형식을 빌어 쓴 책으로 미국에서만 300만 부 이상 팔린 스테디셀러이다. 17년 전에 쓰여진 이 책은 현재에 와서 미국 비즈니스스쿨 `오퍼레이션 매니지먼트`분야 에서 필독서로 읽히고 있으며 유수의 비즈니스지에서 우수 도서로 선정되어 전 세계 경영대학원과 7,000여 사에 달하는 유럽 대기업에서 신입사원 필독서로 추천되고 있다. 심지어 소설로 우리에게 친숙한 일본 작가 무라카미 류도 생산성에 관한 소설이 어떻게 이렇게 스릴이 넘칠 수 있는지를 의아해 하면서 `속는 셈치고 한번 읽어 볼 것`을 권고하고 있다.
(2) 더 골(The Goal)의 줄거리와 감상
처음 이 책을 손에 잡았을 때는 사실 조금 부담스러웠다. 책의 두꺼운 두께도 두께이지만 대략적인 내용이 생산관리 수업시간에 들을만한 이론들로 이루어진 딱딱하고 재미없는 책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기 때문이다. 먼저 책을 읽기 전에 인터넷에서 이 책을 검색해서 책에 대한 리뷰들을 읽어보았는데, 경영학에서 쓰이는 중요한 이론(Toc - Theory of Constraint ; 제약조건이론)에 대해서 소설 형식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전 세계 경영인들이 한번쯤은 꼭 읽어봐야 하는 필독서라는 말에 나름대로 경영학도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나로서 읽고 나면 뭔가 학업에도 도움이 되고 넓지 않은 나의 상식과 지식을 넓혀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열심히 읽어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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