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소설]한국현대소설읽기-김용성의 기억의 가면
- 최초 등록일
- 2006.06.11
- 최종 저작일
- 2006.05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한국현대소설 읽기 소설분석입니다.
목차
I. 서론
1. 김용성과『기억의 가면』
2. 작품『잃은 자와 찾은 자』
II. 들여다보기
1. 제1장 - 기억, 1945년 6월 5일
2. 제2장 - 전락, 1950년 9월 22일
3. 제3장 - 죽은 자의 말
4. 제4장 - 나팔 소리
III. 맺으며 : 사실로서의 역사,
문학으로서의 소설(小說)
본문내용
1. 제1장 - 기억, 1945년 6월 5일
제1장에서는 1945년에 있었던 고베 대공습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주인공 이진성의 가족사를 다루고 있다. 모든 장에서 그러하지만 제1장은 주인공의 악몽으로부터 시작한다. 주인공 이진성은 일본 고베 출신의 작가로 일본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에게서 태어나 여섯 살 때 생모와 여동생과 헤어져 한국으로 건너왔다. 그의 아버지는 고베 대공습 때 실종되었으며 한국에서는 큰어머니 슬하에서 양육되었다. 6· 25전쟁 때 자진해서 의용군에 입대하고 월북한 삼촌 이문수가 있었으며 그 역시 전쟁 중 연락이 두절되었다. 성인이 된 이문수는 생모와 여동생을 찾아 일본으로 다시 건너오게 되고 생모의 죽음을 확인하고 여동생과 해후하게 된다.
제1장에서는 태평양전쟁 당시 고베 대공습으로 인해 부친을 잃게 된 일, 6살 때 생모와 여동생과 이별한 일, 한국에 와서 일본인이라고 놀림을 받으며 성장한 기억, 6· 25전쟁으로 삼촌이 행방불명되는 아픔을 겪은 일, 삼촌의 월북으로 인해 훗날 출국에 지장을 받았던 사건 등이 언급되고 있는데 이는 개인의 역사와 국가의 사회역사적 맥락이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 태평양전쟁과 6· 25전쟁은 주인공으로 하여금 혈육을 잃게 했고 유년기에 상처를 안겨 주었으며, 육군사관학교 입학의 꿈을 막았다. 또한 전쟁이 모두 끝난 후에도 출국금지와 같은 생활의 사소한 불편 또한 초래한다. 전쟁의 상처는 의식적, 물리적 고통 뿐 아니라 ‘악몽’으로 표현되는 무의식의 영역까지 파고든다.
주인공 이진성을 실제 작가와 여러 측면에서 동일성을 갖는데 특히 고베 대공습의 경험은 실제 작가가 경험했던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소설 각 장마다 실제에 존재하는 참고문헌의 내용을 인용하며 서사를 전개시키고 있다. 이러한 방식들은 소설과 실제의 미묘한 긴장관계를 형성하며 작가가 주고자 하는 메시지로 다가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