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백년동안의 고독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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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점수 만점받은 감상문입니다.
느낀점과 줄거리를 토대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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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을 접했을 때는 정말 할말을 읽었다. 책은 두껍고 글씨포인트는 얼마나 작던지... 읽을 맛이 안나는 그런 책이었다. 거기다 펼치자 마자 나오는 것은 차례나 목록이 아닌 긴 외국말로 이루어져 있는 부엔디아 집안의 계보였다. 이걸 어떻게 할지 막막했지만 읽지 않으면 안돼는 책이라 어쩔 수 없이 읽었다. 먼저 이 소설의 저자인 마르케스에 대해 조사해 보았다.
1928년에 콜롬비아 아라카타에서 태어나 8살이 되던 해 조부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곳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이 8년 동안 조부모들과 함께 살면서 그들로부터 신기하고 마술과 같은 이야기들, 혹은 실제 체험한 전쟁의 이야기들을 들은 것이 그에게는 훗날 창작활동을 하는데 중요한 원천으로 작용하게 된다. 1940년 수도 보고타로 온 그는 그 후 이곳에서 법학을 전공하게 되면서 대학 1학년 때 최초의 단편을 쓰기 시작한다. 그의 첫 작품은 1955년에 출판된 『낙엽』이였다. 한편 그의 문학 수업은 적지 않은 기간 신문기자로서의 활동에 힘입은 바 크다 할 수 있는데 그는 이 무렵 일간지 『엘 에스뻭따도르』의 특파원으로 유럽에 건너갔다가 독재자 로하스 삐니야의 명령으로 그 신문이 폐간되자 그대로 파리에 머물면서 매우 어려운 생활을 영위하게 된다. 그 같은 상황에서 『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는다』(1958)를 쓴 가르시아 마르께스는 이후 카라카스와 뉴욕 그리고 멕시코에서 망명생활을 하면서 『마마 그란데의 장례식』과 『재수 없는 시간』을 발표했다.
지금 읽고 있는『백년 동안의 고독』은 1967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출판되어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켜서 가르시아 마르께스를 일거에 세계 정상의 소설가의 위치에 올려놓았다. 그의 모든 것이 결집되어 절정을 이루고 있는 이 작품은 오늘날까지 중남미 소설 전통에서 보여준 마술적 사실주의와 아울러 모든 현대 소설의 요소가 들어있다고 한다. 거기에 날 놀라게 한 사실은『백년 동안의 고독』으로 마르케스가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는 것이다. 갑자기 어깨에 묵직한 부담을 느낄 수 있었다. 노벨 문학상과 같은 이름 있는 상을 받은 작품의 내용은 얼마나 어려우며 얼마나 심각할까부터 시작되어 내가 이 걸 읽으면 이해가 갈까 등등 내 머릿속은 복잡했다. 그리고 이로 인해서 인지는 모르지만 이 소설을 읽을 동안 부담감에 의해 다른 애들보다 저자 마르케스가 표현하고 있는 부분이나 감동을 받지 못하거나 의식의 작은 변화를 느끼지 못할까 많이 고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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