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학]한국 미용의 역사(사진포함)

소개글

뷰티과에 재학중입니다. 교수님께서 잘했다고 칭찬도 해주시고 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뷰티과에 재학중인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1. 고대의 미용
2. 삼국시대의 미용
3. 고려시대의 미용
4. 조선시대의 미용
5. 근대의 미용
6. 현대의 미용

본문내용

3. 고려시대의 미용
▶ 통일신라시대의 영향으로 머리모양을 다르게 하여 신분과 나이를 구별하였다. 미혼의 여성들은 붉은띠로 머리의 일부를 묶고 나머지는 뒤로 내렸다. 비녀의 사용이 많아져 옥잠, 호도잠 등의 꽃과 보석으로 장식된 비녀와 가체를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미혼의 남성들은 검은 띠로 머리를 묶었고 원나라의 침략을 받은 후에는 변발을 하기도 했다. 모발을 검고 윤기 나는 긴 머리로 가꾸기 위해 단오와 유두에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는 풍속이 있었으며 이는 모발에 대한 우리 민족의 애착심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고려 여인들은 소매가 넓은 비단옷에 머리를 틀어 올리고 눈썹을 가늘게 그리고 엷은 화장을 하였는데 외출할 때에는 향낭을 차고 다녔다. 고려 초기 태조 왕건이 당나라의 기녀 제도를 본받아 교방을 두었으며 기녀를 제도화함으로써 외형상 사치스러워졌다.
당시에는 지분(연지와 백분)과 분대(눈썹먹과 백분)라는 말이 쓰였는데 이것은 화장품을 총칭하는 말로 화장을 의미하기도 하였다. 교방에서는 분대의 화장법을 가르쳐 기생들은 진한 화장을 한 반면 일반여인들은 비분대의 엷은 화장을 하였다.
이때 기생들은 머릿기름을 사용하여 머리에 윤기를 주고 창백한 얼굴에 초승달 눈썹을 그리고 볼연지와 입술연지 등의 화장을 하여 유행되었는데 고려 말 「성호사설」에서는 “후세 부인들은 모두 얼굴에 붉은 연지를 찍고 손가락에는 가락지를 낀다”라고 하여 부녀자들이 연지를 바르고 있음을 한심스러워 하는 기록이 있다. 이와 같이 화장술이 발전함에 따라 화장 도구들도 발달하게 되었고 금, 은, 청동 등의 금속제 외에 청자로 제조된 화려하고 견고한 화장품 그릇이 많이 남아 있다. 특히 화장합인 「청자상자모합 (靑瓷象瓷母盒)」은 신라의 토기 화장합을 발전시킨 것으로 예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한편 고려시대에는 피부관리에도 관심을 가졌으며 전신욕이 성행하였고 부유층에서는 복숭아 꽃물로 세안을 하여 미백을 가꾸었으며 난초를 넣은 난탕에 목욕하여 늘 몸에서 향내가 나도록 하였다. 고려도경에는 은제(銀製)의 면약고를 두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이 면약은 덜어서 사용하기 용이한 액상의 안면용 화장품이었다.
고려 말 무렵 머리 염색이(초기에는 양반만) 서민 사회까지 확산되었는데 재료로는 숯, 재, 옻나무 등이 있고 멋을 부리기 위함이 아니라 백모를 커버하는 정도로 사용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