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베르토 에코는 작가이기이전에 기호학자로의 활약이 더 유명하다. 그래서 인지 책 속에도 기호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진리나 믿음, 선 등의 무형상적인 것들도 기호로써 나타내져있고, [피니스 아프리카에]에 들어가기 위한 노력에도 베난티오가 작성한 기호로 된 비밀문서를 통해 장서관의 비밀을 발견하게 된다.
이 이야기는 주인공 아드소를 통해 당시의 시대상과 문제점들을 말하고 있다. 이 이야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 책에서 다루어지는 이 새대의 배경에 대해 알아보아야 한다.(시대 배경의 내용은 인터넷 참조)
1077년 당시 그레고리 7세는 교회의 세속화를 막기 위해 황제와 성직자 서임권을 놓고 투쟁을 벌였다. 그 여파로 황제 하인리히4세는 파문을 당했다(카노사으 굴욕). 카노사의 굴욕 이후 곧 십자군전쟁이 시작되었고 당시의 교황권은 절정에 이르렀다. 그러나 약 200년 동안이나 계속되었던 십자군 원정이 실패로 돌아가자 유럽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교황권이 약화되고 봉건제가 붕괴되었다. 약해진 교황 보나파키우스 8세와 필립 4세와의 대립으로 아비뇽 유수가 있었다. 지방에서는 봉건제의 붕괴로 여러가지 이단학파가 일어나 민중을 선동하기 시작했으며 성직자들은 양치기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시행하지 못했다.
또한 십자군 원정의 실패로 인해 아랍문화에 대한 재인식이 시작되었다. 아랍과의 만남은 상업, 과학의 발달에 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면에서 특히 큰 변화를 가져왔는데 아우구스티누스 이후로 플라톤에 의해 밀려났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서적들이 번역되었고, 플라톤의 철학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신학의 많은 문제들을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통해서 보안하게 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으로 신학을 다시 구성한 철학자이자 신학자는 바로 토마스 아퀴나스였다.
그는 도미니쿠스의 영향을 받은 도미니크수도회의 수도사였으며 알베르투스 마그누스 밑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다시 파리에서 계속 수학하여 1257년 신학으로 학위 및 교수 자격을 받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에게는 두 가지 종류의 탁월성이 존재하는데 그 하나는 성품의 탁월성이고 다른 하나는 지적 탁월성이라 하여, 다시 지적 탁월성을 순수 이론적 지혜와 실천적 지혜로 나눈다. 순수 이론적 지혜는 신적 탁월성 즉, 우주의 제 1원리를 추구할 수 있는 힘을 이야기 하는데 이는 이성으로 신적인 것을 연구할 수 있다는 도미니크회의 신학적 성격에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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