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간도협약

소개글

간도협약에 대해서 잘정리된 레포트입니다. 대학교 학부에서 쓸 수 있는
가장 잘 정리된 자료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목차

Ⅰ. 서언

Ⅱ. 간도 영유권 분쟁의 역사와 간도로의 인구 유입
(1) 白頭山定界碑 건립
(2) 乙酉․丁亥 國境會談

Ⅲ. ‘淸-日 間島協約’의 체결 과정
(1) 제 1기 교섭과정
(2) 제 2기 교섭과정
(3) 제 3기 교섭과정

Ⅳ. ‘淸-日 間島協約’의 내용
(1) 간도협약의 내용과 문제점
(2) ‘淸-日 間島協約’의 무효

Ⅴ. 결어

본문내용

Ⅰ. 서언
현재 한국과 중국 사이에는 조선과 청 시대부터 국경분쟁이 지속되어온 문제의 지역이 존재한다. 바로 豆滿江 이북 일대의 간도 지방이다. 간도의 범위는 일정하지 않다. 가장 넓은 범위로는 鴨綠江과 豆滿江을 경계로 하여 한반도와 접하고 있는 중국 동북지역을 말한다. 이곳은 보통 만주라 부르는 지역으로서 이전부터 우리 민족이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넘나들던 땅이었다. 일찍이 고구려의 부흥지였고, 발해의 영토였으며 그 후에도 계속해서 건너가 살던 땅을 가리키며, 작게는 松花江 일대를 뜻할 때도 있다. 강만길, 1994 『한국사』, 한길사, p.232.
그러나 조선시대에 청과 국경분쟁의 대상이 되었을 때 조선측 주장은 조선인이 개간하고 많이 살던 지금의 黑山山脈․老爺嶺山脈 이남과 豆滿江 사이의 지역이었다. 이 지역 내에는 현재 延吉․和龍․汪淸․琿春․安圖縣 및 敦化縣 일부가 포함되어 있다. 노계현, 2002 「간도 영유권에 관한 역사적 연구」 『延世經濟硏究 9』, p.2.

간도문제는 주로 한․중의 국경분쟁문제로서 白頭山定界碑를 중심으로 시작되는 土門江의 동쪽지역인 북간도의 귀속문제를 주 쟁점으로 하는 것이다. 肅宗38年(1712) 청에서는 백두산 일대의 경계를 명백히 하겠다는 뜻에서 穆兢登을 파견하여 일방적인 태도로 석비인 白頭山定界碑를 건립하였다. 이러한 국경획정의 결과 소위 북간도로 불리는 土門江 동쪽 지역이 우리의 영토로 확보된 셈이다. 간도의 개간농경지와 거주인구의 80%이상이 한국민에 의하여 점유되어 간도는 사실상 조선 영토 안에 들었다. 그러나 간도가 韓․淸․露간의 국제적 요충지로 주목되면서 청과의 영토분쟁이 시작된다. 청에서는 정계비문의 두만․도문․토문을 동일한 강이라 주장한 반면 조선측은 土門江을 松花江의 지류라고 주장하였다. 분쟁 해결을 위해 1885년 乙酉國境會談과 1887년 丁亥國境會談을 가졌으나 합의를 보지 못한 채 수차례의 충돌을 빚게 되었다. 그러던 중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1905년의 ‘을사보호조약’으로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침탈하게 된다. 1909년에는 소위 ‘東三城六案’을 청나라에 제시하고, 만주에서의 이권과 간도의 영유권을 교환하는 조건으로 ‘淸-日 間島協約’을 체결하였다. 이러한 일련의 역사적 사건들로 인해 우리는 간도지방이 우리 영토라고 주장할 기회를 상실하게 되었다. 해방 이후에는 남북분단으로 간도영유권을 주장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근 1세기를 보내왔다.

참고 자료

신기석, 1979 「독도영유권에 관한 연구」, 탐구당.
이일걸, 1991 「간도협약에 관한 연구」, 성균관대학교 박사학위논문.
이일걸, 1996 「간도분쟁과 국제관계」 『한국정치외교사논총 14』.
강석화, 1996 「백두산 정계비와 간도」 『韓國史硏究 96』.
이성환, 2000 「간도협약과 한일합방」, 『大韓政治學會報 8』.
노영돈, 2000 「소위 간도협약의 법적 효력」 『仁川法學論叢 3』.
노계현, 2002 「간도 영유권에 관한 역사적 연구」 『延世經濟硏究 9』.
박선영, 2004 「근대 동아시아의 국경인식과 간도 -지도에 나타난 한중 국경선 변화를 중심으로-」 『중국사연구』, 중국사학회.
노영돈, 2004 「청-일 간도협약의 무효와 한국의 간도영유권」 『한국사론41 한국 근대의 북방영토와 국경문제』.
이일걸, 2004 「동북공정과 간도영유권 분쟁」 『한국사론41 한국 근대의 북방영토와 국경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