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문명의 충돌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5.12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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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명의 충돌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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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문명이라는 말은 익히 들어 알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마다 문명이라는 말을 서로 다르게 사용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야만 상태가 아닌 개화된 사회라는 뜻으로, 또 어떤 사람들은 과거의 역사에서 성장 소멸한 문명으로, 또 어떤 사람들은 세계화, 정보화, 민주화 등 현재의 새로운 경향들을 포괄하여 신문명이라는 말을 쓰고 있다. 그렇다면 이 책 ‘문명의 충돌’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문명이란 무엇일까?
우선 문명의 사전적 의미는 문명을 ‘인지가 발달하여 인간 생활이 풍부하고 편리해진 상태’, ‘정신 문화에 대하여, 주로 인간의 외면적인 생활조건이나 질서에 대한 물질 문화를 이룸’으로 정의하고 있다. 인류사는 문명사다. 인류의 발전사는 고대 수메르와 이집트에서 그리스, 메소아메리카를 거쳐 서구와 이슬람 문명에 이르기까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세대를 통하여 전개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중국과 인도 문명 또한 지속적으로 자신을 드러냈다. 역사 속에서 문명은 사람들에게 가장 폭 넓은 자기 동일성의 틀을 제공하였다. 문명은 가장 광범위한 문화적 실체이다. 마을, 지역, 민족 집단, 국민, 종교 집단은 모두 문화적 혼합성의 상이한 수준에서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문명은 언어, 역사, 종교, 관습, 제도 같은 공통된 객관적 요소와 사람들의 주관적 귀속감 모두에 의해 정의된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크기와 비중을 기준으로 문명을 중심 문명과 주변 문명으로 혹은 중심 문명과 반전이 중지되었거나 아직 미숙한 상태에 있는 문명으로 구분한다. 문명은 뚜렷한 경계선이 없으며 딱 부러지게 시발점과 종착점을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새롭게 규정할 수 있으며 또 그렇게 하고 있다. 따라서 문명의 구성요소와 형태는 시간이 흐르면서 달라진다. 그래서 많은 연구가들이 문명을 수준 높고 정밀하게 비교 분석한 방대한 문헌을 내놓았다. 이 문헌은 관점, 방법론, 초점, 개념에서 많은 차이를 드러내지만 문명의 본질, 주제, 변동 양태에 관한 중심적 명제에 대해서는 폭넓은 합의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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