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영화 아비정전-내게 있어 어머니는 어떤 존재인가
- 최초 등록일
- 2006.05.12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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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2. 본론
어머니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다. 첫째로 자기를 낳아 준 여성처럼 나이가 자기의 어버이와 비슷한 부인을 높여 일컫는 말이고, 둘째로 아들이나 딸을 가진 여자, 셋째로 사랑으로써 뒷바라지하고 걱정해 주는 존재를 비유하는 말이고, 넷째로 무엇이 배태되어서 생겨난 근본을 비유하는 말이라고 명시되어있다.
어머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습은 사랑으로써 뒷바라지하고 걱정해 주는, 자식을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는 모습들이다. 비오는 날 우산이 없이 학교 간 자식에게 우산을 가져다 주시고, 도시락을 가져다 주시기도 하시고, 공부하는 자식을 위해 간식을 챙겨주시기도 하시는 모습, 친구와 싸워서 들어오면 상처를 감싸주시고 위로해주시는 모습, 언제 어머니 품에 안겨도 따뜻할 것 같은 이미지, 선조들에게서 내려오는 현모양처의 모습, 등등. 이런 모습은 과장되었는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된다. 아버지에게 어머니는 사랑스런 부인으로,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는 착한 며느리로, 우리에게는 따뜻한 모습의 어머니로 그려질 것이다. 이렇게 어머니의 모습은 우리에게 푸근한 모습이고, 한때는 무섭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 말은 뭐든지 다 들어주실 것 같은 모습이기도 하다.
영화 “아비정전”에서 아비의 어머니는 두 분이다. 아비를 낳아준 생모와 아비를 길러준 어머니가 있었다.
우선 “아비정전”에서 아비의 친어머니는 어떠했는가를 내 입장에서 살펴보면, 첫 번째로 아비를 버린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자식을 버렸다는 점에만 관심을 두는 것은 아니지만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비는 생모와 살지 않고 아비를 어려서부터 키워왔던 어머니와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생부와 이혼을 한 상태인지 사생아라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아비의 어머니는 아비를 버렸다는 생각이다. 아비가 생모를 만나기 위해 필리핀까지 찾아갔음에도 한번을 만나주지 않는 그런 어머니였다.
참고 자료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저, 이재룡 옮김, 민음사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저. 황문수 역, 문예출판사
●“사랑방손님과 어머니”, 주요섭 저, 청목사
●야후 지식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