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사]노힐부득, 달달박박과 원효, 의상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6.05.11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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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말이 필요없습니다. A+받고 칭찬도 왕창 받았습니다^^
목차
I. 서 론
II. 본 론
1. 이야기 속 숨겨진 의미
1-1 인간적 욕망과 불교의 다양한 나타남
1-1-1 인간적 한계의 초극에 대한 염원 : 종교 전설이 지니는 특징
1-2「노힐부득과 달달박박」전설이 지니는 불교적 의미
1-2-1 포용과 거부, 초월과 욕망의 틈
1-2-2 종합에의 의지 : 미륵신, 미타신, 그리고 관세음 신앙 교차하기
2. 교종과 선종의 차이점
2-1 원효의 화쟁론
2-2 의상의 화엄종
3. 원효와 의상의 일생
III. 결 론
본문내용
I. 서 론
설화란 한 민족 사이에 구전(口傳)되어 오는 이야기의 총칭이다. 설화의 발생은 자연적이고 집단적이며, 그 내용은 민족적이고 평민적이어서 한 민족의 생활감정과 풍습을 암시하고 있다. 또 그 특징은 상상적이고 공상적이며, 그 형식은 서사적이어서 소설의 모태가 된다. 이러한 설화가 문자로 정착되고, 문학적 형태를 취한 것이 곧 설화문학이다. 본문에서는 이러한 설화의 발생적 특성을 삼국유사(三國遺事)의 남백월이성(南白月二聖)에 나오는 노힐부득(努힐夫得)과 달달박박(달달朴朴)의 이야기를 의상과 원효의 생애에 비추어 봄으로써 설화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상징적 진실에 대해 알아보겠다.
II. 본 론
1. 이야기 속 숨겨진 의미
노힐부득과 달달박박 설화에서 보여주는 두 가지 승려의 모습은 자기 자신의 기준과 수행에 엄격한 수도승과 그리고 인자한 바라밀승의 모습이다. 산달이 찬 임산부로 로 변한 관세음보살이 득불을 위해 스스로를 닦아야할 달달박박과 노힐부득에게 차례로 찾아간다. 먼저 찾아간 박박은 수행승의 몸으로 야밤에 아녀자를 가까이 할 수 없으니 나가라고 하였고, 부득은 중생을 구제하는 마음으로 변신한 관세음보살의 아기를 받아주고 몸까지 씻겨 주게 된다. 노힐부득은 산모가 목욕한물로 몸을 씻어 성불하게 되고, 다음날 자신에게 가르침을 원하는 박박에게도 남은 금물을 주어 성불케 한다.
그렇다면 이 설화에서는 진정한 득불의 자세를 노힐부득과 같은 바라밀의 자세로만 보고 있는가? 만약에 그렇다면 박박은 성불하지 못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매듭지어야 했을 것이다. 설화에서는 엄격한 구도 자세나 대중을 구제하는 바라밀행이나 모두 수행하는 자에게는 필요한 자세라는 것이다. 아래는 법정 스님이 설화에 대해 한 이야기의 한 도막이다.
‘환상의 여행에서 깨어나 이제는 정리를 해보자. 수행자는 구도형과 봉사형의 두 유형으로 나눌수 있다. 여기 달달박박은 서슬이 퍼런 구도형이고 노힐부득은 온유한 봉사형이다 적절한 비교가 되는지 알 수 없지만 헤르만 헷세의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의 유형이 여기에 해당되지 않을까 싶다.
봉사형이 이상적인 수행자로 보이게 마련이지만, 그런 봉사가 있기까지는 투철한 자기질서 안에서 거듭 태어남이 전개되어야 한다. 탐구(地)와 사랑(愛) 겉으로 보기에는 다른 것 같지만, 지혜가 없는 자비는 맹목이기 쉽고 사랑이 없는 지혜 또한 메마른 관념에 빠지기 쉽다. 누가복음에서 나사로의 누이 마르타와 마리아의 경우가 바로 여기에 해당 될 듯싶다. 예수님이 자기 집에 오시면 동생인 마리아는 발치에 앉아 열심히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언니인 마르타는 음식을 장만하기에 바쁘다. 바쁜 일손을 거들어주지 않는 동생을 원망한 마르타를 보고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너는 많은 일에 마음을 쓰며 걱정하지만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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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