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의 ‘센과 히치로의 행방불명’을 통해서 본 일본 대중예술 속의 종교적 색채에 대해서 쓴 글입니다 . 많은 도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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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터널 저쪽은 이상한 거리였습니다." 라는 카피로 시작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예고편은 2000년 12월부터 극장가에 공개되었다.
<모노노케 히메> 이후 4년 동안 침묵을 지켜왔던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은 `치히로`라는 10세 소녀를 주인공으로 하는 환타지물로, 일본 전역의 극장에서 일제히 개봉해 주말 일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 <원령공주>의 기록을 깨면서, 미야자키 하야오를 넘볼 수 있는 이는 미야자키 하야오 밖에 없다는 가설까지 만들어 낼 정도였다. 또한 이 작품은 2002년 제 5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함으로써 세계를 놀라게 하기도 하였다. 19억 엔의 제작비를 들인 이 작품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동화적 감수성을 유지하면서도 21세기를 맞이하는 감성이 담겨져 있다.
일본의 여느 애니메이션(Animation)과 마찬가지로 이 영화에서도 일본의 종교적, 사상적 배경이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으며 여기서는 그것을 실내 및 외부 공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생생하게 묘사함으로 가시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일본 민족은 종교적인 민족이며 그로 인해 종교가 일본의 생활문화로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현대화된 도시에서도 몇 걸음만 옮기면 곧바로 신도(神道)나 절의 한적함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한다. 즉, 일본인에게 종교란 삶 속에 함께 어우러진 일상적인 것이라는 점인데, 치히로가 이사 겸 전학을 하기 위해 부모님과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도로에서 신사(神社)로 들어가는 영화의 도입부에서부터 이러한 일본인의 의식과 생활문화 및 일본의 공간구조의 특징이 잘 드러나고 있다.
지난 해 일본에서 아이들 2명이 행방불명된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적이 있다. 결국 추위와 배고픔으로 죽은 아이들은 뒷산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는데, 이 사건을 보도하는 가운데 가장 많이 인용된 것이 `센과 치히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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