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회학]만들어진 전통 거꾸로 보기
- 최초 등록일
- 2006.05.06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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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글은 문화사회학이란 전공 발표문으로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해오던 민족, 국가, 집단 등에 대한 관념들의 또 다른 측면을 지적하고 비판한 글입니다.
민족의 경우는 역사적 분석 방법을, 국가의 경우엔 주민증과 민속촌이라는 텍스트를 그리고 학생회의 경우엔 역사적 고찰을 통해서 간단히 집어봤습니다.
목차
들어가는 말
테두리로서 문화와 정체성 간의 이론적 설명
민족·국가·집단 은밀한 강요
의심해보기 1. 민족을 의심한다.
의심해보기 2. 주민등록제, 국가는 너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의심해보기 3. 민속촌을 의심한다.
의심해보기 4. 스포츠, 축제는 비정치적여야 하는가?
의심해보기 5. 학생회의 정치성은 언제부터?
나오며
본문내용
들어가는 말
벌써 다음 달이면, 독일월드컵이 열린다. 벌써부터 광고계에선 월드컵 특수를 노리며, 코드화작업이 진행 중이고 언론에서도 분위기 고조에 들어갔다. 그리고 남녀노소를 넘어 많은 국민들 역시 4년 전 4강 신화를 회상하며 개막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왜 우리는 이렇게 월드컵에 관심을 갖는 것일까? 단순히 세계 최고 기량의 선수들의 화려한 볼거리이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축구의 룰에 대해선 상대방 골대에 공을 넣는 것만 알며, K리그엔 관심도 없는 사람들 역시, 월드컵에선 열광한다. 그건 소득의 여하와도 크게 상관이 없다. 직위의 여하와도 관련은 없다. 즉 월드컵에는 축구라는 스포츠에 대한 관심 이상의 거대한 무언가가 있다. 그 거대한 무엇인가는 선수들의 가슴에 달린 또는 붉은 색의 옷을 맞춰 입은 사람들의 손에 의에 물결치는 기하학적인 문양을 통해 상징되며, 한 달 후면 대한민국이란 개념을 상징하는 문양의 물결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승리, 우리의 승리를 외칠 것이다. 하지만 대한민국과 우리의 승리와 나는 어떤 관계일까? 정령 그 승리는 나의 승리인가? 너무나 당연한 질문이라 할 말이 없다고 할지도 모른다. 나는 이번 시간에 그 당위성에 대한 공격을 시작해보려 한다. 이제부터 데카르트의 마음으로서 일상에 대한 의심을 해볼 시간이다.
테두리로서 문화와 정체성 간의 이론적 설명
정체성 형성에서 문화가 차지하는 역할에 대해서는 대체로 이의를 달지 않는다. 정체성은 어떤 방식으로든 문화를 통해서 형성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문화는 아주 일상적인 기제들을 통해서 접하게 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개인의 정체성 형성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으로서의 대표적인 것들이 민족이며, 국가이다. 애족, 애국이란 의식들은 어린 시절부터 당위적으로 습득되어 왔던 것이다.
참고 자료
우리 안의 파시즘 / 임지현 / 삼인
국민으로부터의 탈퇴 / 권혁범 / 삼인
만들어진 전통 / 에릭 홈스봄 외 / 휴머니스트
나는 폭력의 세기를 고발한다 / 박노자 / 인물과 사상사
오래된 습관 복잡한 반성 / 이재원 외 / 이후
문화연구이론 / 정재철 외 / 한나래
민족주의는 반역이다 / 임지현 / 소나무
진중권의 교양 돋보기 - 감시와 처벌 / 진중권 / 주간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