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세미나 도서로 몰리에르라는 작가의 서민귀족이란 작품을 읽게 되었다. 그 동안 오이디푸스, 리어왕 같은 비극을 읽었었는데, 희극인 이 작품을 읽어보니 내용도 재밌고, 흥미로웠다.
쥬르뎅은 귀족이 되고 싶어하는 돈 많은 귀족이다. 그래서 귀족이 하는 어떤 것이라면 모두 따라한다. 어울리지도 않는 이상한 옷차림을 하고 음악, 무용, 철학 등을 가정교사에게 배운다. 그 선생들에게 배우는 것들은 모두 헛된 지식에 불과하다. 하지만 쥬르뎅은 그것들을 배우는 것에 대해 무척이나 만족한다. 귀족에 대한 환상이 너무 강하게 나타난 나머지 너무 형식적인 것에만 집착을 하는 쥬르뎅이 안타까워 보였다. 그의 신분상승의 욕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누구나 지금보다 훨씬 나은 위치를 얻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쥬르뎅의 방법이 틀렸다는 생각이 든다. 스님이 되고 싶다고 해서 머리만 깎으면 모두 스님이 될 수 있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진정한 스님이 되기 위해선 종교적 수행과 여러 고행의 과정들을 거쳐야 한다. 정말 쥬르뎅이 진정한 귀족이 되고 싶다면 그 당시 귀족이 가지고 있어야 하는 내면적인 고상함, 참된 인격, 지적 수준 등을 먼저 갖추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외양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고 말이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귀족이란 내면이 참되고, 지적이며, 올바른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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