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학]부정법
- 최초 등록일
- 2006.03.23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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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05년 2학기 한국어연구입문 시간에 쓴 리포트입니다.
한국어의 부정법에 대해 몇가지 논문과 문헌을 조사해
쓴 리포트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부정문의 유형과 성립요건
3. 단형 부정문과 장형 부정문
4. 부정의 범위
5.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사회적으로 어떠한 언어권에 속해 있는 사람은 그 언어에 관한 학문적인 체계가 머리 속에 완전히 정립되어 있지 않아도 일상적인 언어 생활을 능숙하게 할 수 있다. 반복적인 대화와 언어 학습을 통해 기본적인 문법 요소들을 자연스럽게 체득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법 요소들은 우리가 사용하는 말과 글의 의미를 풍부히 하기도 하며, 제약하기도 한다. 특히 언어를 연구하는 데 있어서 문법을 체계화하는 것은 학문적인 의의를 가질 뿐만 아니라 올바른 언어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하는 전제 조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국어의 문법적 요소들 중 본고에서는 부정법에 대하여 다루고자 한다. 부정법은 국어에서 주요한 언어 현상으로 인식되어 왔고, 다각적인 측면에서 그 접근이 이루어져 왔다. 현대적인 의미의 부정법 연구가 시작된 것은 1967년 이후라고 볼 수 있다. 임홍빈, 〈부정법〉,《문법 연구와 자료》, 태학사, 1998, p.551.
이후 부정법 문제는 이론의 적용과 현상의 발굴이라는 측면에서 학계 관심의 표적이 되어 왔다. 그동안 전혀 예상을 뛰어넘는 현상이 발굴되기도 하였고, 보통의 눈으로는 관찰되기 어려운 현상이 주목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본고는 부정법을 통해 만들어지는 부정문의 유형과 그 성립요건에 대해 먼저 다루고, 부정법 연구의 핵심 부분 중의 하나인 장형 부정문과 단형 부정문의 차이에 대해 서술해 보고자 한다. 덧붙여 부정의 범위에 대해서도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3. 단형 부정문과 장형 부정문
3.1. 단형 부정문과 장형 부정문의 의미
위의 부정문의 유형에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서술어 앞에 ‘아니, 못’ 등을 넣어 형성하는 부정문을 단형 부정문이라 하고, 서술어인 용언의 어간에 어미 ‘-지’를 붙이고 그 뒤에 ‘아니하다’를 써서 만드는 부정문을 장형 부정문이라고 한다. 단형 부정문에 비하여 장형 부정문은 ‘-지’ 뒤에 ‘을/를’이나 ‘이/가’가 나타날 수 있다든가, 부정이 부정소 ‘아니’에 의하여 이루어지지 않고 ‘아니’ 뒤에 ‘-하다’를 가지는 부정 서술어에 의하여 이루어진다든가 하는 특이성을 가진다. 단형 부정문과 장형 부정문은 의미 작용이 동일한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두 부정의 방식이 어떠한 측면에서는 서로 다른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참고 자료
남기심 `현대국어통사론`
임홍빈 `부정법`
임홍빈 `국어 부정문의 통사와 의미`
박영순 `한국어 의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