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감상문] 교육사회-빌리엘리어트를 보고

소개글

교육사회 시간에 교육적 영화에 대해 비디오를 감상하고 교육적 관점에서 글을 쓴 것입니다. ^ㅡ^
점수는 A+나왔습니다!
모두 제 생각만 썼어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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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육에 관한 감상문이 과제로 떨어졌을 때 나는 <빌리 엘리어트>를 생각해냈다. <빌리 엘리어트>를 처음 본 것은 우연히 텔레비전을 통해서였다. 케이블 방송을 통해 하고 있는 <빌리 엘리어트>는 처음에는 단순한 성장영화겠거니 하고 봤었다. 하지만 그 안에는 많은 갈등요소들과 사회적으로 던져주는 메시지가 있었다.

영국 북동부 더햄 광산 근처에 살고 있는 빌리 엘리어트는 파업 중인 아버지와 형의 보호 아래 있는 소년이다. 그는 매일 아버지가 주는 50펜스를 가지고 권투를 배우러 다닌다. 하지만 어느 날 발레를 배우는 곳이 파업 중인 광부들의 식당으로 쓰이게 되면서 권투와 발레수업이 한곳에서 이루어진다. 그 때 빌리는 처음으로 발레라는 것을 접한다. 발레 수업을 하시는 선생님에 의해 우연히 발레를 시작하게 된 빌리는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른 채 발레를 하게 된다. 이렇게 우연히 발레를 시작하게 된 빌리는 고민이 있다. 발레라는 것이 너무 계집애 같다는 것이다. 따라서 스스로 너무 계집애 같아서 발레복을 입지 않을뿐더러 발레에 대한 책을 빌리는 것조차 수치스러워 하며 아버지에게 발레를 배우는 것을 떳떳하게 말하지 못한다. 나중에 빌리가 발레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아버지는 빌리에게 “네가 정상이냐?” 라는 질문을 한다. 이 질문은 그 동안 남성들이 해야 하는 일, 여성들이 해야 하는 일을 구분지어 놓는 이념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정화된 사고방식으로부터 나온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사람들은 성정체성에 대해 논하지만 난 그 이전에 이 영화는 남성이 진출하기엔 좁은 영역에 사회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과 나 사이, 그리고 자기 마음 속에 내재되어 있는 남성적, 여성적이라는 잘못된 이념 안에서의 갈등을 잘 그리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처음엔 빌리 역시 발레를 여자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부끄러워 하다가 나중에는 아버지에게 발레가 뭐가 나쁘다는 거냐고 말대답을 하는 장면에서 느낄 수 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바로 윌킨즈 선생님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녀는 한번도 빌리에게 발레를 강요한 적이 없다. 다만 빌리의 적성과 흥미를 이끌어 냈을 뿐이다. 특히 내가 윌킨즈가 훌륭한 선생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남성이 발레를 한다는 부정적인 상황, 그리고 경제적으로 발레라는 것이 빌리 가족의 계급적 능력으로는 무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에 편견이나 사회적 잣대로 싹을 자르지 않고 빌리에게 발전의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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